또 다른 세상보기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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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6 21:59
[SONY] DSC-H1 (1/40)s iso64 F2.8
젊은 날, 청운의 꿈을 안고 경쟁을 거쳐 입사하여 수십 성상의 세월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연륜은
50의 끝자락을 지나 60의 세월이라.....정말 쏜살같다는 세월의 흐름을 실감해 봅니다.
예전엔 수명이 짧아서 환갑잔치를 치르고 오래 살아오셨다는 축하의 의미가 강하였지만 지금의 60은 그저
숫자놀음 일 뿐 아직은 한참 더 일 할 수 있는 능력과 원기를 가진 나이인데도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
노인으로 치부하고 정년으로 묶어 놓은 58의 숫자는 노인이라는 이정표이기도 합니다.
능력이 있으면 80세 일지라도 일자리는 얼마던지 있다는 이민간 친구의 메일 소식에 역시 선진국은 뭔가가
다르다는 강렬한 포스와 부러움을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노령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요즈음의 세태를 보면 큰 일이라는 느낌입니다.
국가에서 전력투구하여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할 터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일전에 이력서를 쓰고나서 모처에서 바로 근무하고 있는 제 모습을 찍었지만 능력있으면 얼마던지 일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강렬히 염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