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香山) 구석봉 詩碑
fabiano
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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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9 10:46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소재 국민관광지 내에 이곳 영동 출신 구석봉 詩人의 詩碑가 있다.
구석봉 詩人은 1936년 5월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에서 구복술씨와 김분돌씨의
3남 2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글 짓는 재주가 빼어나 고교 시절에 학원 문학상에
詩 "백년 후에 부르고 싶은 노래"가 당선되어 일찍부터 그의 문학 재능을 인정 받았다.
현대문인협회에서 왼쪽에 적어놓았다.
목 숨
나 스러지는 날
모래알 되리
송천이 양산강
은 모래밭
여울물 한 허리에
잠들여 놓고,
물 먼지 빈 손으로
툭툭 털면서
순백의 밤 하늘
별밭으로
솟구쳐 나는
모래알 되리...
라고 시비에 흰돌에 검은 글로 새겨져 있다.
송호 관광지 내의 松林.
솔숲 사이로 청소년 수련원이 있으며 왼쪽에 향산 구석봉 시인의 詩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