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알을 고르며....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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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4 08:41
이제 가을의 노래가 한창인 9월 하순.
올해는 윤달이 끼어서인지 모든 곡식이나 열매가 빨리 익었네요.
우리동네 국도변엔 가로수로 심은 은행나무에서 유난히도 많이 달린 은행알이
풍성한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은행알을 따보았습니다.
몸에 좋다는 은행알의 악취가 안좋은데 비닐푸대에 은행알을 넣고 물을 부어
락스 한 방울 떨어뜨리면 냄새가 안난다고 하네요.
이제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버섯이나 밤 등을 따면서 맑은 공기속에서 천고마비의
가을을 한껏 누려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