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어느 덧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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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가을이....

fabiano 16 1064  
흔히 올해는 유난히....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조금만 더 하거나 덜해도 유난히...라는 말은 당연히 붙는 수식어인데....

정말 올해는 지루하고 긴 장마에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식의 폭우에 찌는 듯한 폭염에...

아마도 태어나서 이런 날씨는 처음 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력거래소의 지표를 보니 사상최대의 전력 소모량의 추이가 마음 조마조마하게

엄청난 소비여서 전력대란까지 예고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다행히 비껴가는 바람에 한숨 돌리기는 하였지만 유난히 별난 여름날 이었습니다.

조석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의 날씨가 어느 덧 가을임을 집안의 풍경이 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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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햇빛(안연식) 2006.09.10 20:47  
마음으로나마 풍성해 보입니다. 그런데 난 조롱박과 대추가 젤 탐 납니다....ㅎㅎㅎ
fabiano 2006.09.10 21:13  
사진이 다소 사물을 좀 과장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올해 첨 심은 것이고 벌레가 많아서 실하지가 못하네요.
bae21c 2006.09.10 21:48  
수고로운 손길이 때가 됨에 작은 열매를 수확하시네요. 참 아름다운 주변 모습입니다.
fabiano 2006.09.10 22:13  
시골 모습이 대부분 비스므리하지요.....도시에서는 이런 모습이 늘 보기 좋을 것으로....
학암 2006.09.11 06:49  
정말 가을이 완연하군요. 풍성해보입니다. 과꽃이 특히 아름답군요.
은하수 2006.09.11 08:01  
어제 산에 올라 보니 더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 멋지게 담으셨네요^^
fabiano 2006.09.11 10:09  
특이한 게 없는 평범한 그림....
fabiano 2006.09.11 10:11  
학암님의 덕곡리엔 이름모를 야생화가 많이 피었을 터인데....모진 비바람을 이기는 그런 꽃들이 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좋지요...
개살구 2006.09.11 14:01  
와, 정말 풍요로운 삶이시네요. 댁내에 자연을 품고 사시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부럽습니다.
도돌돌 2006.09.11 16:10  
호박이 누렇게 익었고 조롱박이 개미같은 허리가 여인의 자태같이 아름답습니다. ㅎㅎㅎ
마중물 2006.09.11 17:19  
별게 다 있네요.조롱박들이 더 이뻐졌구요(제껀 어느것이래요?).토실토실한 대추는 추석때 제사상에 올려도 되겠네요.
fabiano 2006.09.11 19:20  
시골에 가면 농사짓는 집에선 웬만큼 이런 게 다 있는데요. 부러워 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fabiano 2006.09.11 19:23  
누렇게 익은 호박은 딱 그것, 하나뿐이네여~ 올해는 호박이 잘 안된다는 야그임다. 벌레때문에 조롱박이 실하지가 않네여....선이 좀 멋집니다요.
fabiano 2006.09.11 19:26  
마중물님표 조롱박이 잘 안크네요(10번째,그림 뒤에...). 에그...대추가 올해 많이 달린 셈입니다.
마중물 2006.09.11 21:47  
영양실조인가봐요~ㅎㅎㅎ
fabiano 2006.09.11 22:03  
쐐기벌레 같은게 잎사귀,줄기를 갉아먹더라구요...진작 방제했어야 하는데 넘 늦게...둥근 박은 그런대로 큽니다. 마중물님표 조롱박은 더 두고 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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