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전의 추억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22
1233
2006.12.10 20:24
어제 서울에 볼 일이 있어 작은 아들이 운전을 하고 저는 오랫만에 핸들을 놓고 유유자적하게
지나가고 지나오는 주변 풍경에 시선을 두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대전을 깃점으로 서울 방면의 경부고속도로를 가다보면 천안 휴게소 좀 못미쳐서 왼쪽으로
살펴보면(경부선 하행선 방면) 커다란 나무가 서있는 방음벽을 설치한 곳에 교회가 보일 것입니다.
이 교회를 중심으로 약 2,3 km 정도 서북쪽에 천안 삼거리가 있습니다.
1968년 10월경에 천안-신사리간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 당시, 토공건설 주요 장비였던 621스크레이퍼
오퍼레이터였던 약관의 파비아노(붉은 원내)가 이 길을 건설하며 지났는데 38년 후에 이곳을
자가용으로 지나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니 자못 감회가 새롭습니다.
상전벽해(桑田壁海).
허허 벌판이나 다름없던 그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콘크리트 숲으로 변할 줄이야 전혀 상상도 못했던
그 자리엔 옛적의 교회를 헐고 새 교회가 들어서고 조그만한 나무는 오랜 세월의 풍광을 겪으며 우람한
거목이 되었고 철근 자재를 쌓아 놓았던 그 자리엔 새로운 육교가 들어서 그 시절 구경하던 아이들이며
촌로들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빛바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빨간 원안의 인물이 파비아노, 빨간 네모 점선이 천안 삼거리 부근입니다.
그 시절, 작업 광경을 구경하는 촌로들의 솜바지, 먼지가 풀풀 날리던 시골 비포장 도로와
저 멀리 초가집의 풍경이 정감있습니다. 벌써 38년 전의 모습입니다.
그 시절의 천안삼거리.
첫째 사진 당시의 교회는 현대식으로 신축, 조그만 나무는 거목(巨木)이 되었고 찍은 카메라 뒷편으로 육교가 들어섰다.
(시속 100 km 속도여서 ISO 400으로 세팅하여 찍음.)
2006.12.9.
지나가고 지나오는 주변 풍경에 시선을 두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대전을 깃점으로 서울 방면의 경부고속도로를 가다보면 천안 휴게소 좀 못미쳐서 왼쪽으로
살펴보면(경부선 하행선 방면) 커다란 나무가 서있는 방음벽을 설치한 곳에 교회가 보일 것입니다.
이 교회를 중심으로 약 2,3 km 정도 서북쪽에 천안 삼거리가 있습니다.
1968년 10월경에 천안-신사리간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 당시, 토공건설 주요 장비였던 621스크레이퍼
오퍼레이터였던 약관의 파비아노(붉은 원내)가 이 길을 건설하며 지났는데 38년 후에 이곳을
자가용으로 지나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니 자못 감회가 새롭습니다.
상전벽해(桑田壁海).
허허 벌판이나 다름없던 그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콘크리트 숲으로 변할 줄이야 전혀 상상도 못했던
그 자리엔 옛적의 교회를 헐고 새 교회가 들어서고 조그만한 나무는 오랜 세월의 풍광을 겪으며 우람한
거목이 되었고 철근 자재를 쌓아 놓았던 그 자리엔 새로운 육교가 들어서 그 시절 구경하던 아이들이며
촌로들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빛바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빨간 원안의 인물이 파비아노, 빨간 네모 점선이 천안 삼거리 부근입니다.
그 시절, 작업 광경을 구경하는 촌로들의 솜바지, 먼지가 풀풀 날리던 시골 비포장 도로와
저 멀리 초가집의 풍경이 정감있습니다. 벌써 38년 전의 모습입니다.
그 시절의 천안삼거리.
첫째 사진 당시의 교회는 현대식으로 신축, 조그만 나무는 거목(巨木)이 되었고 찍은 카메라 뒷편으로 육교가 들어섰다.
(시속 100 km 속도여서 ISO 400으로 세팅하여 찍음.)
2006.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