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산소 이장(移葬). 2011. 6. 5.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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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3 11:03
한밭 외곽 보문산의 한 끝자락 기슭에 영면하신 조상님들의 유골을 화장(火葬)하여
또하나의 다른 고향이 있는 문의 문중의 선영 납골당에 안치했습니다.
고조, 증조, 조부, 백숙부모님의 유골함 10구를 받들어 모시고 큰 절을 하며
자손된 도리로 정성껏 차례상을 마련하여 조상님들의 은덕을 기렸습니다.
해가 갈수록 조상님에 대한 경외심이 희박해져 가는 세태입니다.
언젠가, 자손이 끊긴 듯 이름모를 나무들이 묘소 위에 무성하고 한 켠엔 백골이 나뒹굴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언젠가, 자손이 끊긴 듯 이름모를 나무들이 묘소 위에 무성하고 한 켠엔 백골이 나뒹굴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런저런 사유로 집안 사촌형제들이 모여 납골당을 마련하고
오늘 조상님들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조상님들의 은덕으로 앞으로 자자손손 번영과 가문의 영광이 지속되기를 바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