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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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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0 06:52
8½ theme - Nino Rota
8½, 그리고 수색자.
엊저녁에 집창고 한 켠에서 컴퓨터 모니터로 영화 2편을 보다.
그 시절에 상영되었던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½ (Otto e mezzo), 죤포드 감독의 수색자(The Searchers).
그 시절에 꽤 호평을 받은 영화를 DVD로 보는 즐거움과 추억의 영화를 언제던지 감상 할 수 있는 세월이 좋다.
서울에 갈 적마다 동대문 풍물시장에서 한편, 두편 사모은게 어느 덧 수십편이 되었다.
비록 허름한 창고속의 짝퉁 5.1채널의 스피커와 17인치 컴퓨터 모니터만 달랑 있는엉터리 극장이지만
주옥같은 명화를 언제던지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이야말로 나만의 낙원이기 싶다.
과거와 현실을 넘나드는 세월의 공간에서 펠리니, 마스트로얀니, 로렌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어렵고 힘든 세월일수록 한편의 영화를 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마음가짐도 필요하거늘...
페데리코 펠리니,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소피아로렌
페데리코펠리니 " 8½ (Otto e mezzo)"
죤포드 감독의 수색자(The Sear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