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년 전 극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검사와 여선생>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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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00:33
“억울하게 남편을 죽인 살인자로 몰렸으니··· 아,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이더냐.”
해설
1948년 윤대룡 감독 데뷔작으로 이 영화는 영화의 예술성이나 완성도보다는 “16㎜ 변사 연행방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무성영화”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회적 맥락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문교부 추천영화이자 우미관 개관 35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사건의 발단에서 결론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 마지막 변사이던 신출氏의 열변으로
객석은 눈물바다가 되었고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윤대룡은 그로부터 10년 후인 1958년 삼화영화사에서 윤대룡 각본·감독·제작으로 이를 다시 리메이크했다.
이 영화는 문화재로 등록되었고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 100선’에 선정되었다.
상영일시 2013. 5. 10(금) 19:30 충북 옥천문화원 야외공연장. 무성영화 변사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