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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fabiano 20 1049  
오랜만에 모친께 다녀 왔습니다.

연세가 많으시니 자주자주 뵙고 안위를 걱정하는 나날이 되어야 할텐데....

실상은 살기가 좀 바쁘다보니 여건이 그렇지가 않습니다.

모친께서 젊어서부터 국화를 유난히 좋아 하시는 터라 밑의 남동생이 올해도

국화를 봄부터 가꾸고 손질하여 노랗게 향기가 풍기는 냄새로 어머니같이

생긴 국화를 꽃피웁니다.

이렇게 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도 울어대고 여름날, 천둥 번개가 그리도 쳤던

미당선생의 1947년.....그 해의  "국화 옆에서" 의 詩가 유난히도 생각나는 요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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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마중물 2006.11.09 16:09  
동생분 효자이십니다. 노모의 마음을 헤아려 정성드려 가꾼 아름다운 국화향기가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은하수 2006.11.09 17:35  
멋지게 피었네요 그 향기가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잘하셨네요 형님 ^^
드넓은 광야 2006.11.09 19:39  
효의 근본은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느낌입니다
yeei 2006.11.09 19:51  
오랫만에 방문 합니다. 활짝핀 꽃들을 보니.. 가꾸신분의 정성을 알겠네요. 날이 추워집니다. 건강 주의 하십시요
fabiano 2006.11.09 21:06  
멋지게 피고 향기도 그윽~~
fabiano 2006.11.09 21:06  
효자에 모범 공무원이고 표창도 많이 받고....이 자랑은 팔불출 아니쥬?
fabiano 2006.11.09 21:08  
ㄱ면에 근무하다 타지로 발령났는데 주민들이 연대 서명하여 못가게 한 전설(?)도 있슴다.
fabiano 2006.11.09 21:09  
한참만이네요. 저기 맞은 편에도 있는데 참, 향기가 좋습니다. 님께서도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Neptune 2006.11.09 22:03  
효성이 지극합니다. 저 위에 애기(fabiano)를 안고 있는 분이 어머님이신 것 같은데 할 수 있는대로 잘 해드리십시요.
학암 2006.11.09 22:11  
잘 가꾸셨네요. 전문적인 작품에야 비할 바가 못되겠지만 직접 키워서 보는 맛은 상품적인 작품에 비하겠습니까? 아름답습니다.
fabiano 2006.11.09 22:38  
보령을 다녀오면서 아침 9시30분경, 저녁 7시경 덕곡리를 지나면서 학암님을 잠깐 생각했습니다.
fabiano 2006.11.09 22:41  
저 위의 사진, 크게해서 보면 서있는 애가 저, fabiano이고 어머님이 안고있는 애기가 바로 밑의 누이인데 올해 57이니 세월이 참으로...모친께서는 아직 그래도 건강하시니 살아 계시는 동안 잘 해드려야죠....
lifecoach 2006.11.10 17:30  
집안에 국화향기 그윽하네요.정성과 소중함이 보입니다...
fabiano 2006.11.10 18:59  
香이 부근에 그윽하네요.....
mulim1672 2006.11.11 08:55  
듬직한 동생분을 두셨습니다. 미당 시의 이란 구가 제일 맘에 듭니다. ㅎㅎㅎ 노오란 국화 향도 모르고 지난 가을이었습니다.
fabiano 2006.11.11 09:00  
그 句節이 맘에 들어 내 어머님같은 꽃이라고 표현하고 싶었지요. 1947년에 발표한 이 詩가 그 시절에 참으로 잘 썼구나하는 생각이....
물망초 2006.11.13 22:08  
그렇게 이쁜 국화를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 새는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 은은한 국화의 향기가 풍겨 오는듯......
fabiano 2006.11.13 22:22  
forget me not!....잊을만 하면.....ㅎㅎㅎ
saeng49 2007.01.22 11:38  
한겨울 국화꽃 향기가  음--음 여기까지 꽃 잘 길려쎴네  정성을 보아하니 동생분 부모님께 효자노릇 잘하시겠지만 진정 제수씨 되시는분의 효성이 ,,진정한 효부일듯싶네
fabiano 2007.01.22 12:01  
오케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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