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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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fabiano 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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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시리고 코 시린
겨울 바닷가에 오징어가
빨래 처럼 널려 있다.

괜히 쳐다보자니 턱이 아프고 이가 아프다
언젠가 너무 맛이 있어 그토록 고생했던 그넘인데
오늘 또 쳐다보니 생각 난다.
한 축 사서 찢어야 겠다.

고추장에 마요네즈를 곁들이지 않아도
역시 맛이 있다.
턱이 뻐근해도 또 찢는다.
그래도 손 놓지 못하고
또 찢는다.
자꾸 자꾸 찢는다.
그때는 그랬지만 설마 오늘도 그렇게 아플까?

오징어를 잘 먹던 친구놈이 생각난다.
소 여물 씹듯 우물대던 모습
절대 거부하지 않는 식성
지금도 그렇게 좋아하는 지...


<후배의글,  사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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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꿈꾸는 구름 2007.12.30 05:42  
잘 구워진 오징어 안주 생각나세요? ^^
fabiano 2007.12.30 07:15  
ㅎㅎㅎ...집에서 약500m 쯤 가면 영동 산골오징어공장이 있지요.
꿈꾸는 구름 2007.12.30 08:04  
와~ 직판장에서 사드실수 있겠네요.^^ 물좋은 오징어 그립군요.^^
julia 2007.12.30 20:42  
아래 사진은 콩나물시루 같습니다. 내년 또 하나의 첫발을 내디디시고, 목표 달성하는 해가 되길 빕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요^.~
fabiano 2007.12.30 22:07  
보시는 이의 안목에 따라서...ㅎㅎ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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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조회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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