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은 江에 흐르고...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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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3:29
봄빛은 江에 흐르고...
양산가(陽山歌)의 전설이 구전으로 전해 오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강선대를 시발점으로 수두리에 이르는 금강변을 따라 둘레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마다, 낚시를 하면서 강건너 함벽정은 눈으로만 보고 갈 생각은 안했다.
강건너 강변은 절벽과 울창한 숲길로서 뒤돌아 가는 산길도 험난했기에...
아직 완공은 안되었지만 모처럼 시간을 내어 두차례 일주했다.
양산팔경 제1경인 영국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7경은 둘레길을 가면서 볼 수 있다.
천년의 전설이 여전히 강물따라 흘러가는 곳.
낚싯대를 드리우기만 해도 좋은 고향의 강.
이름하여 금강 둘레길. 완공되면 힐링에 좋은 명소가 될 터이다.
예전에 이곳을 찾은 어느 시인의 양산가처럼 노래소리가 강바람에 따라 널리 퍼질 터이다.
슬픈 양산가 송림에 울리자
천년의 영혼들 귀죽여 듣고
전설이 알알이 박힌 햇살
흘러흘러 강물따라 내려간다.
♣ 양산 금강 둘레길.
♣왼쪽 비봉산(3경) 가운데 갈기산.
★이곳은 나만의 낚시터이기도 하다.
♡ 함벽정
♤ 함벽정
◈ 함벽정
♣ 봉양정(鳳陽亭), 이곳은 양산8경에 해당되지 않는다.
♥ 강선대 (降仙臺) 양산 2경.
♪ 강선대 와송(臥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