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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출신 101명 “전작권 단독행사, 김정일 멸망후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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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앞 기자회견
[2006-09-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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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이 19일 국방부 앞에서 전작권 단독행사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데일리NK
"김정일이 생존하는 한 전작권 단독행사는 시기상조다"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과 11개의 탈북자 단체 회원 30여 명이 19일 국방부 앞에서 김정일의 도발을 유발시킬 수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친 후 ‘전 인민군 군관과 병사 101인 전작권 단독행사 반대 서명’을 국방장관에게 전달했다.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이 국내 현안문제에 대해 공개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들은 성명에서 “북한이 바라는대로 전작권이 환수되면 북한이 남침을 감행할 것”이라며 “전작권 환수 문제는 김정일 정권이 사라진 뒤에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전·현직 대통령들이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하고 안보를 담보로 전작권을 되찾는 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한반도 남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망국의 조짐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북한의 현실이 남한으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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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출신 탈북자 대표가 19일 국방부 민원실에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NK
이들은 “인민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한·미 연합군이고, 미군이 있는 한 김정일의 도발은 꿈도 꿀 수 없다”며 “조국의 미래가 걸린 전작권 단독행사 문제를 김정일의 의도대로 끌고 가려는 속셈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작통권 단독행사 문제는 김정일 정권의 멸망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일본 강경파가 북한을 악용하고 있으며 6·25전쟁의 책임이 미국에도 있다’는 식으로 망발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회견에는 북한군 상위출신 임천용 자유북한군인연합 대표, 평양방어사령부 중좌출신 심주일씨, 북한 군사건설국 경비소대장 출신 임영선씨, 인민군 교도지도국 대위출신 최중현씨, 대위출신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101인 서명에는 지금까지 북한 동·서해 해상육전대, 항공육전대, 경보병 여단, 인민군 정찰국, 휴전선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민경대, 평양시 방어사령부, 인민군 협주단, 국방체육단 등의 인민군 출신들이 참여했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

-아래는 서명자 및 참여단체
서명 참가자(가나다순, 부대명. 직위. 계급순으로 표기, *가명)

공동대표: 심주일(전 인민군 평양시 방어사령부 조직부, 중좌). 임천용(전 교도지도국 19여단 2대대, 상위). 임영선(전 군사건설국 직속 경비소대 소대장, 상위). *김춘애(공군사령부 80로케트여단 중대장, 상위). 최중현(전 교도지도국 대대선전원, 대위)

서명: *강호길(인민군 59여단 1대대, 특무상사), *강병호(인민군 17여단 참모부 체육과, 상위), 권흥섭(호위사령부 1여단 6대대, 특무상사), 김명철(호위국 963 군부대 부소대장, 상사), 김현철(조선인민군 21저격여단 전투원, 상사), *김은석(조선인민군 호위총국 지도원, 대위), 김성민(인민군 620 훈련소 정치부 선전대 작가, 대위), *김정남(인민군 243군부대 양식창고장, 상사), 김영순(인민군 협주단 성악과 배우, 중위), *김민성(인민군 국방체육단 중경기조 선수, 상사), *김용한(인민군 625 군부대 대원, 하사), *김명식(인민군 815 훈련소 분대장, 중사), *김인철(인민군 655 군부대 정치지도원, 상위), *김명옥(인민군 공군사령부 정치지도원, 대위), 김송희(인민군 공군사령부 통신중대장, 대위), *김상국(인민군 583 군부대 전투원, 상사), 김용화(인민군 212 군부대 연대車기수), *김상호(인민군 공병국 1여단 부중대장, 대위), *김주성(인민군 547 군부대 분대장, 중사), *김만길(인민군 1군단 61여단 7대대, 상사), 김용범(인민군 104여단 4대대, 중사).

*노은우(인민군 5군단 104 정찰, 하사), 노상백(인민군 16여단 4대대, 상사).

*도상철(인민군 10군단 경보사단 2대대, 상사).

*박성호(조선인민군 호위사령부 행사국, 상사), 박상준(인민무력부 직속 격술연구소, 중위), *박남규(인민군 230 군부대 사관장, 특무상사), *박승남(인민군 820 훈련소 사관장, 특무상사), 박경수(인민경비대 7625군부대 소대장, 중위), 박춘희(인민군 534 군부대 중대장, 상위), 박명희(인민군 667 군부대 통신병, 하사), *박금석(인민군 공병국 분대장, 상사), 박남철(인민군 639 군부대 지도원, 중좌), *박영남(인민군 6군단 직속 정찰, 중사), *박상만(인민군 1032 생화학연대, 소좌), 박창길(인민군 69여단 직속, 상사), *배정국(570직속 장비관리소, 상사), *배성철(108훈련소 직속 비포대대, 소좌), 백명학(인민군 710 군부대 부소대장, 상사).

*안창수(국경경비대 중대장, 대위), *여관수(인민군 654여단 경비중대, 중사), *예충호(인민군 59여단 2대대, 상사), *오정필(인민군 5군단 4사 18연대, 특무상사), 원영진(인민군 915 훈련소 부대장 운전병, 특무상사), 유성철(인민군 573 군부대 부소대장, 상사), 유인덕(인민군 549 군부대 부소대장, 상사), *윤성일(인민군 6342 군부대중대장, 중위), 윤성철(인민군 714 군부대 분대장, 중사), 이덕남(인민군 243군부대 부조장, 상사), 이성현(인민보안성 지도원, 중위), *이성(인민군 101여단 정찰중대, 소위), 이승익(조선인민군 공군 2전단 정비사, 특무상사), *이영남(인민군 815훈련소 직속 공병, 중사), *이택범(인민군 7군단 사관장학교 훈련교원, 중좌), *이영철(인민군 212 군부대 전투원, 소위), *이명희(인민군 공군 1전단 통신중대장, 대위), *이영호(인민군 570 군부대 (육전대) 정치지도원, 대위), *이영준(국가보위부 지도원, 대위), *이경석(인민군 508 훈련소 직속중대 운전병, 중사), *이금룡(인민군 총정치국 대외사업부, 중좌), 이국천(인민군 610 관리국 부소대장, 상사), 엄정수(인민군 547 군부대 민경대대 대원, 하사), 이영숙(인민군 387 군부대 3대대 정치지도원, 중위), *이순철(인민군 87해상여단 5대대, 상사), *이한일(인민군 87해상여단 2대대, 소위).

석영환(조선인민경비대 1224 군부대 군의관, 대위), 손세창(인민군 526 군부대 분대장, 중사), 송영철(호위사령부(963) 운수중대 운전병, 상급병사).

장명희(호위사령부 2국 휴양관리처 지도원, 상위), *장문협(인민군 9군단 정찰, 중사), 장송백(420 출장소(작전국 소속), 상위), 전영일(인민군 243 군부대 부소대장, 상사), 정양화(450직속 3종 체육단, 상사), 정재송(최고사령부 29 여단 (서) 전투원, 소위), 정창룡(인민군 548 군부대(군의국) 계획지도원, 상좌), *조봉철(인민군 964 군부대 기지장, 중좌), *주철(인민군 75여단 3대대, 중위), 주성일(인민군 567 군부대 민경대대 대남방송 제압조장, 상사), *주덕일(인민군 53여단 2대대, 대위), *주정철(인민군 43여단 1대대, 중사), 지철수(인민군 6군단 후방사령부 직속, 중사).

차성주(조선인민군 212 군부대 대대참모장, 소좌), 천명호(반항공사령부 직속 해상탐지기 관리소, 하사), *최명범(인민군 570 군부대 전투원, 중사), 최학철(제 10103 군부대 (보위부) 지도원, 대위), 최현(조선인민군 436 군부대 비행지도원, 중좌), *최만호(인민군 3군단 직속 정찰, 중위),

*한경식(인민군 303 군부대 대원, 하사), *한종일(인민군 263 군부대 부소대장, 상사), *한창혁(인민군 425 훈련소 사관장, 특무상사), *함순길(인민군 5군단 4사 18연대, 중사), *허영일(인민군 547 민경대대 대원, 중사), *현신옥(평양 고사포 사령부 부소대장, 상사), *현경식(조선인민군 평양 고사포사령부 참모, 소좌), *현승엽(인민군 425사단(기존) 5대대, 소위) *현철준(인민군 4군단 직속 화학, 중사). 이상 총 101명

<참여단체>
북한민주화위원회 / 북한민주화운동본부(사) / 서평방송 / NK인포메이션(사) /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사) / 평화통일 탈북인연합회(사) / 백두한라회 / 기독북한인협회/ 통일교두보 / 겨레선교회 / 자유북한방송
 

2 Comments
드넓은 광야 2006.09.20 10:10  
전작권 환수문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fabiano 2006.09.20 10:14  
노통이 엄청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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