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놈들이....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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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8 09:22
<소 지나간 자리에 먹을게 있어도 닭 지나간 자리엔 아무것도 없다.>
맞는 말입니다.
일전에 게시물을 올렸지만 손바닥만한 마당 한켠에 가둔 닭들을 운동도 시킬겸, 겸사겸사
내놓았더니 이놈들이 천방지축 휘젓고 다니면서 꽃잎, 꽃대공, 풀, 고추 등을 마구 쪼아대고
흙을 파헤치고서 흙목욕(?)을 하더니.....
그러기를 한 20분 정도.
담벽 한켠에 있는 보리수 한 그루에 달린 빨갛게 익은 열매를 점프하면서 따먹네요.
닭들의 식성이 엄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