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상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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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3 17:19
요즘은 산과 들에 다니느라 바쁩니다.
오늘도 오전에 양강 구강리 부근의 산골짜기에 가서 밤을 약 한 말 정도 주워 왔습니다.
선별하여 정리하고 깨끗이 씻어 말리고...
계절이 바야흐로 수확기이니 만치 빨리 수확하고 손질하여 말릴것은 말리고 갈무리해야 하므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겐 가장 바쁜 계절입니다.
그동안 틈틈이 따다말린 산초씨와 대추, 밤, 밤껍질...등등을 손질하고 말리는 동안
불그스레한 <천사의 나팔꽃 : Angel`s Trumpet>은 진한 향기를 내뿜고 가을은 깊어갑니다.
<천사의 나팔꽃 : Angel`s Trum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