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은 우수수 떨어지고....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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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
2007.11.12 22:19
2007. 11. 12. 월요일.
입동이 지났으나 음력으로는 아직 10월.
아침으론 안개가 자욱하게 끼며 꽤나 쌀쌀한 날씨여서 두툼한 점퍼를 걸쳐야 한다.
아궁이에 장작을 때는 건너편 최씨네 집 굴뚝에서는 조반을 준비하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먼데 원당 마을에선 개짖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언제나처럼 진돌이와 방울이의 사료를 한웅큼씩 주고 닭모이로 등겨를 반죽하여 그릇을
닭장에 넣어두고 옥상에 올라본다.
밤새 바람에 떨어진 낙엽이 창고지붕이며 마당에 수북하게 쌓여있다.
아직까지는 가을의 이미지가 그대로 있다.
이제 찬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잎새가 다 떨어질 때까지 낙엽과의 전쟁이 시작될 터이다.
입동이 지났으나 음력으로는 아직 10월.
아침으론 안개가 자욱하게 끼며 꽤나 쌀쌀한 날씨여서 두툼한 점퍼를 걸쳐야 한다.
아궁이에 장작을 때는 건너편 최씨네 집 굴뚝에서는 조반을 준비하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먼데 원당 마을에선 개짖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언제나처럼 진돌이와 방울이의 사료를 한웅큼씩 주고 닭모이로 등겨를 반죽하여 그릇을
닭장에 넣어두고 옥상에 올라본다.
밤새 바람에 떨어진 낙엽이 창고지붕이며 마당에 수북하게 쌓여있다.
아직까지는 가을의 이미지가 그대로 있다.
이제 찬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잎새가 다 떨어질 때까지 낙엽과의 전쟁이 시작될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