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의 소쿠리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33
1254
2007.11.02 09:34
장모님 생전에 당신의 솜씨가 좋아서 매사 손대시는 것은 무엇이나 깔끔하고
매끈하여 일처리는 아주 그만이었다.
달걀꾸러미며 곶감타래며 빗자루 등등을 얼마나 잘 만드셨는지 모친께서 칭찬하시고
자주 찾아가 당신의 손수 작업을 따라 하기도 했던 터였다.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으나 이맘때면 산에서 나는 긴 넝쿨을 한아름 베어와
바구니와 소쿠리를 만드셨는데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매끈하고 예쁘다.
아마도 20년은 족히 넘었을 것이나 아직도 튼튼하고 잘 쓰고 있다.
장모님의 손길이 닿은 물건이 몇점 있어 늘, 생전의 당신 모습이 생각난다.
매끈하여 일처리는 아주 그만이었다.
달걀꾸러미며 곶감타래며 빗자루 등등을 얼마나 잘 만드셨는지 모친께서 칭찬하시고
자주 찾아가 당신의 손수 작업을 따라 하기도 했던 터였다.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으나 이맘때면 산에서 나는 긴 넝쿨을 한아름 베어와
바구니와 소쿠리를 만드셨는데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매끈하고 예쁘다.
아마도 20년은 족히 넘었을 것이나 아직도 튼튼하고 잘 쓰고 있다.
장모님의 손길이 닿은 물건이 몇점 있어 늘, 생전의 당신 모습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