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길(부산)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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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23:01
부산의 달맞이 길은 해운대를 지나 와우산을 지나 송정까지 해안 절경을 따라 열다섯 번이나 굽어지는 고갯길로
일명 15곡도(曲道)라 하며 이곳에서 보는 저녁달은 아름답기 그지없어 대한팔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달맞이 길이 시작되는 이곳은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라하여 와우산(臥牛山)이라 불려지며 1983년 달맞이 동산이 조성되어
사랑받고 있으며 1997년 건립된 해월정(海月亭)은 일출과 월출의 장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달맞이 언덕 주변에는 김성종 추리문학관을 비롯해 동백 아트센터 등의 여러 화랑이 밀집해 있고
그림같은 카페와 관광식당이 즐비해 <동양의 몽마르뜨르 언덕>이라 불리우 며 새로운 문화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달맞이 언덕에서 바라보는 해안가의 풍경은 낭만적이며 詩情이 흐르는 한편의 서정詩이며....
마침 그러한 장면을 연출하듯, 열차가 해안선을 끼고 구불구불 가고 있으며 바다에는 쾌속선이, 하늘에서는
헬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저 멀리 석양 속으로 사라지고......
(클릭하면 사진원본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