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다큐멘터리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37
1170
2007.11.14 23:28
옥상에 올라보니 산자락인 뒷뜰에서 네놈이 무리지어 모이를 쪼아 먹고 있다.
올 봄에 병아리 열 두마리가 그동안 처분되고 네 마리만 남았다.
아무래도 닭장에 가두기보다는 내놓아 키우는 것이 육질이며 질량에 있어
가둬서 키우는 양계보다 확실히 여러모로 좋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녀석들이 어찌나 극성인지 곶감으로 매달아 놓은것을 점프하면서
쪼아 먹지를 않나, 마당 한켠에 심어놓은 파뿌리, 장미 잎새를 쪼아서 거덜내고
며칠 전에 사다 심은 좀작살이며 피라칸사의 열매까지 쪼아 먹기도 한다.
왼 마당에 배설물을 내갈기며 심지어 우리 집의 수문장인 진돌이의 사료도 겁없이
쪼아먹는 조폭 수준급이다.
암탉 세마리가 그나마 알을 낳기에 이런 범법, 무법을 눈감아 주는데.....
<소 지나간 자리에 먹을 것은 있어도 닭 지나간 자리엔 아무것도 없다>
제대로 들어맞는 속담입니다.
올 봄에 병아리 열 두마리가 그동안 처분되고 네 마리만 남았다.
아무래도 닭장에 가두기보다는 내놓아 키우는 것이 육질이며 질량에 있어
가둬서 키우는 양계보다 확실히 여러모로 좋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녀석들이 어찌나 극성인지 곶감으로 매달아 놓은것을 점프하면서
쪼아 먹지를 않나, 마당 한켠에 심어놓은 파뿌리, 장미 잎새를 쪼아서 거덜내고
며칠 전에 사다 심은 좀작살이며 피라칸사의 열매까지 쪼아 먹기도 한다.
왼 마당에 배설물을 내갈기며 심지어 우리 집의 수문장인 진돌이의 사료도 겁없이
쪼아먹는 조폭 수준급이다.
암탉 세마리가 그나마 알을 낳기에 이런 범법, 무법을 눈감아 주는데.....
<소 지나간 자리에 먹을 것은 있어도 닭 지나간 자리엔 아무것도 없다>
제대로 들어맞는 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