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며...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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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4 12:04
해마다 새해를 맞이하면 올해는 보람있게 즐겁게 지내야지....
그런데 작심3일(作心三日)이다.
지방행정주사로 근무하고 있는 동생으로부터 삼형제가 새해맞이 건배를 하자는 제의.
작년 여름부터 꼼짝 못하시는 노모의 수발에 삼형제와 여러 누이들이 번갈아가며 돌보아 오고있다.
이제까지 고생하여 온 마누라, 제수씨들과 동반하여 대전 둔산동의 일억조 횟집으로....
이 횟집은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는 막내 아우의 직장 동료가 경영하는 곳으로
대전에서는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알아주는 횟집이라고 한다.
직접 가서 잡수어보는게.... 말이 필요 없을 듯...
인근 주차장에 주차시키니 바로 밑의 아우가 로또 복권을 몇장 산다.
형수에게 1장, 제수씨에게 1장, 제 마누라에게 1장씩....
사연인즉슨, 행정주사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동생이 종무식을 하면서
여러가지 모범적인 일로써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고
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아들이 군단장 표창장을 받는다는 사연이다.
무자년 쥐띠해의 시작이 이렇게 순조로우니 기분이 썩 좋다.
횟집에서 얼큰하게 마시고 또 2차로 카페에 가서 여러분의 건강과 화목을 위하여! Bravo!
2008년.
새해에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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