졍해창을 보다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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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6 10:52
1929년 3월 30일 字, 신문의 한 면에
"예술사진전람회"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한 장 실려있다.
벽에는 마치 유럽의 살롱전시 모양새가 나게 사진액자들이 걸려있고
이를 감상하는 중절모 신사들의 진중한 모습이 보인다.
80여년 전, 이들에게 사진은 무엇이었으며 또 사진을 감상하는 일은 어떠한 의미였을까?
오랜 세월이 흐른 2007년 겨울에 세종로 한 귀퉁이의 미술관에서 정해창을 본다.
그 시절엔 신기함의 그 자체였을 터이고 오늘날의 관객들은 추억에의 회상일 것이다.
인터넷에서 널리 퍼진 그의 빛바랜 사진을 화랑에서 보는 오리지날판은 또다른 맛이다.
사진 뿐만 아니라 서예, 전각에도 뛰어남을 이번에 알았다.
1부에서 인물화 등을 위시하여 여러 양식을 응용한 사진을 주로 찍었고 자신의 모습도 사진으로 남겼다.
그가 직접 인화한 빈티지 사진 120여점이 전시되어 있고 2부에서는 근대 전각의 양대산맥이던
오세창과 김태석을 사사한 그가 1941년 화신백화점에서 '서도전각전'을 열면서 서예가와 전각가로
활동했던 시기의 작품들을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http://www.ilmin.org
[SONY] DSC-H1 (1/10)s iso125 F2.8
[SONY] DSC-H1 (1/13)s iso125 F3.2
[SONY] DSC-H1 (1/13)s iso125 F3.2
[SONY] DSC-H1 (1/10)s iso100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