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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하리노오카(弓張 の丘,ゆみはりのおか)호텔에서....

fabiano 38 1644  
후쿠오카에서 대충 둘러보고 하카다역에서 사세보에 도착하니 오후 5시12분. 
하카다역에서 3시 20분에 출발했으니까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나가사키 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사세보市는 메이지(明治) 시대에 일본 해군이
사세보진수부를 설치하면서 군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美 해군기지가 되었으며, 미국문화의 창구역할을 하기도 했다.
 일본 최초의 햄버거 샵이 생긴 도시가 사세보라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사세보市는 바다를 앞에 두고  뒤로는 유미하리노오카(弓張 の丘) 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탁월하다.
그래서 사세보灣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좋은 리조트급 호텔도 많아서 밝게 빛나는
사세보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면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니 호텔 셔틀버스가 약 1시간이나 남아 택시로
한 눈에 사세보市가 내려다 보이는 유미하리노오카(弓張 の丘,  ゆみはりのおか) 호텔에 갔다.
이곳은 그리스의 산토리니에서나 볼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진 아주 멋진 곳이기도 하다.
특히 호텔 자체가 유미하리노오카 전망대 바로 아래에 있어 구주쿠시마(九十九島)를 조망하기에도
아주 좋은데다가 그리스風의 외관이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여행의 즐거움을 증폭시켜 준다.
해발 약320m의 고지에 위치한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야경이 휘황찬란하다.
유미하리노오카(弓張 の丘, ゆみはりのおか)호텔 안에는 <유리의 언덕 미술관> (ガラスの丘 美術館)이

있어 각종 유리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유명한 Rene Lalick(1880-1945, France)의 작품도 감상 할 수 있다.
 
후쿠오카의 JR하카타 역에서 열차편을 이용하면 JR 사세보 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  시즌에 따라  

달라지지만 JR 특급 미도리호가 하루 18회 정도 운행하고 있다.
JR 하카타 역에서 JR 특급 미도리호를 이용할 경우 약 1시간 50여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3,940엔(지정석 이용기준)이다.
한편, JR 패스나 JR 규슈레일패스를 소지한 여행자라면 JR 규슈에서 운영하는
모든 철도를 무제한 이용가능하므로 열차티켓은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지정석 좌석을 예약하고자 할 경우에만 JR 하카타 역이나 사세보 역의
티켓 오피스(미도리노 마도구치)에 들러서 JR 패스를 제시하고 지정석 예약을 하면 된다.
 
이때 추가요금은 들지 않는다.
지정석 예약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자유석을 이용하면 된다.
 
구주쿠시마(九十九島)는 사세보항 바깥쪽에서 북으로 25Km에 걸쳐 섬들이 점점이 들어서 있는 해역으로
쿠주쿠(九十九)라는 명칭은 그 수가 많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비유적인 단어로 실제로는 20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본에서 최고의 경치로 알려져 있다.


유미하리노오카 홈페이지 : http://www.unimat-yumiharinooka.com/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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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의 밤은 깊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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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밤의 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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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세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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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세보 美 해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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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하리노오카(弓張 の丘,  ゆみはりのおか) 호텔의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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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하리노오카(弓張 の丘,  ゆみはりのおか) 호텔.

 정면에서 보면 단층건물로 보이지만 사실은 건물 뒤쪽으로  절벽을 따라 높이 서있는 5층 건물로서

호텔 프론트에서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면 각층의 객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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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프론트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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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의 언덕 미술관> (ガラスの丘 美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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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풍의 교회와 멋진 풀장.  여름에는 언제든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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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하리노오카(弓張 の丘, ゆみはりのおか) 호텔에서 내려다 보이는 사세보의 멋진 항구전경.

멀리 쿠주쿠시마(九十九島)의 절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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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그런 양주의 냄새를 음미하며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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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Comments
avrec 2008.02.23 20:49  
아름다운 배경으로 행복한가족이 한폭의 멋진 그림이네요. 보기좋아요.
fabiano 2008.02.23 21:35  
감사합니다!  avrec님...유미하리노오카호텔에서의 일박이 영원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제일 멋진 곳이었습니다.
逸野 2008.02.23 22:55  
가족사진이 멋집니다.호텔의 배경도 좋고요. 그런데..형수님이 너무 젊어 보이시니 조심하시와요~~~ㅋㅋㅋ
fabiano 2008.02.23 23:15  
멋진 곳이어서 가족들이 다좋다고 그러네요. 에구, 나는 왜 그리 나이가 들어 보입니까? 실상, 6살 차이 밖에 안되는데...⊙.⊙
逸野 2008.02.23 23:22  
도리구지 모자 때문인가요? 저도 같이나가면 마찬입니다.ㅋㅋ*^_^*
2008.02.23 23:26  
양주에 눈길이 갑니다.^^.....미 해군기지를 찍으시고..괜찮을까요?...곧 군정보부에서  들이 닥치시면 어쩌실려고요.ㅋㅋ
fabiano 2008.02.23 23:30  
매혹의 양주 향기가 아직도...눈에 뵈는 풍경을 어이하리오?  ㅎㅎㅎ...
fabiano 2008.02.23 23:34  
총각시절에도 장가갔다고 하면 믿었고 안갔다면 거짓말이라고 했슴다. 에그...
흰구름 2008.02.24 00:24  
사세보 미군기지 사진은 처음 봅니다. 아래 가족 사진에서 튼튼하고 믿음직함이 술술 배어 나옵니다.
꿈꾸는 구름 2008.02.24 04:56  
가족분들과의 여행.. 참 여유있어 보이시는게 좋은데요? ^^
피케노 2008.02.24 05:00  
행복한 가족들의모습입니다....
뿔따구 2008.02.24 17:11  
형님 효도를 받습니다
fabiano 2008.02.24 18:38  
2차 대전이 끝나고 사세보항에 미 해군기지가 들어서고...하여 햄버거는 일본에서 제일 먼저 이곳에서 유행했다는데요...넘들이 효도관광을 했지요.
fabiano 2008.02.24 18:45  
피케노님에겐 좀 미안한 생각이 앞섭니다. 생전 첨으로 이런 여행을 해봤습니다.
fabiano 2008.02.24 18:46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눈치한번 빠르네...ㅎㅎㅎ..
도돌돌 2008.02.24 20:30  
어께 둘을 보디가드로 데리고 다니셨군요. ㅎㅎㅎ
도돌돌 2008.02.24 20:31  
일본호텔의 아침 식사가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fabiano 2008.02.24 22:00  
Bodyguard?.....아, 그러고보니 완벽한 경호팀이었슴다. 누가 시비하는 사람이 없었으니... ㅎㅎㅎ...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했는데 깔끔하고 맛깔스러웠슴다.
올뫼/장광덕 2008.02.24 22:03  
그런데 며느리는 동행을 안 하셨는지요?
mulim1672 2008.02.24 22:55  
두 아드님이 든든합니다.
막손금 2008.02.24 23:39  
좋은 여행~ 더욱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유~ ^ㅎ^
fabiano 2008.02.25 01:02  
⊙.⊙....?  웬 며느리요?  녀석들이 아직도 싱글임다.
fabiano 2008.02.25 01:03  
김사~~~짝을 찾아야 할텐데요...
fabiano 2008.02.25 01:04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평안하게 지내겠습니다.  ㅎㅎㅎ..
은하수 2008.02.25 07:57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두 아드님이 든든하시겠어요^^
fabiano 2008.02.25 08:16  
추억의 사세보여행 그리고 유미하리노오카 호텔....든든한 경호자들!  ㅎㅎㅎ..
도돌돌 2008.02.25 09:35  
일야님, 형수님한테 잘보이려고 하시는 말을 다 곧이 들으실 형수님이 아닙니다. ㅎㅎㅎ
은곡 2008.02.25 10:38  
함께 여행하는 느낌입니다..^^
fabiano 2008.02.25 10:53  
글재주가 있어 더욱 감칠나게 했으면 좋겠는데요....워낙 둔재라서...감사합니다!
자수정 2008.02.25 10:58  
다복해보이시는 한폭의 그림같은 가족사진입니다....행복하세요~~~~
fabiano 2008.02.25 11:18  
애시당초, 속을 다 꿰뚫어 보는 안목이 있슴을 저 돌할배가 알고 있슴다...ㅎㅎㅎ..
fabiano 2008.02.25 11:20  
그래도 세상 살아가면서 각정꺼리도 있고 고민도 있지만....어쨌던 감사드려야 할 일입니다. 거듭 감사~, 감사~~
올뫼/장광덕 2008.02.25 13:32  
짝이 함께 했더라면 보기가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드렸습니다. ^^*
fabiano 2008.02.25 19:23  
두 녀석들이 주선한 여행인데 추억에 남을 멋진 곳입니다. 도오꾜에 여정이 있었더라면 더더욱 좋았을 터인데요. 만나진 못했지만 어쨌던 감사~~~
마셀 2008.02.25 19:45  
음~~ 멋집니다.처음 보는 곳입니다...^_*
fabiano 2008.02.25 19:54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슴다.
리버룸 2008.02.26 12:31  
회갑이셨군요, 아드님들이 훌륭합니다. 쉽지않은 일인데...제가 지금 거꾸로 내려가며 보는데, 아까 산토리니 풍이라는 호텔인가요?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fabiano 2008.02.26 15:26  
두 아들이 제 엄마를 무척 생각하고 또...弓張 の丘 호텔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리버룸님이야 세계를 안방 드나드시듯 하시니 이런 정도는 별 구경꺼리가 안될테지만요. 여행이란 참으로 견문을 넓혀주는 좋은 처방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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