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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허리가 잠겼다…연휴 집중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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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4985675318213.gif서울지역에 200㎜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서울 노량진 부근 한강철교(아래쪽 다리)
88대로가 차오른 한강물에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통제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88대로를 제외하고도 동부간선도로 등 22곳의 교통이 부분 통제됐다. /김정근기자

강원 및 서울·경기 지방을 중심으로 이틀째 큰 비가 내려 16일 전국적으로 37명이 사망·실종되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 한강대교와 남한강 일대에는 홍수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됐다.
서해 만조의 영향으로 김포 등 한강 하류지역은 범람위기에 놓였다.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강원·경기지역 국도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지역 간선도로도 전면 통제됐다.
이번 비는 17일에도 계속되고 특히 충청 이남 지방에는 시간당 20~50㎜의 장대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추가피해가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강원 양구 513㎜, 인제 393㎜, 홍천 374㎜, 동해 371.5㎜,
춘천 277.0㎜, 제천 277㎜, 서울 314.0㎜, 인천 226.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비로 인제군 남면 심덕흠씨(79)가 산사태로 집이 무너져 숨지는 등 강원도에서만 11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됐다.
서울에서는 안양천 제방 15m가 한때 무너져 양평2동 일대가 물에 잠기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침수돼 열차가 서지 않고 통과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서울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10시30분 현재 서울 한강대교 수위는 9.95m로 홍수경보 수위 10.5m에 육박하고 있다.
빗물 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난 충주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이날 오후 남한강 여주대교 일대에
홍수경보와 함께 주민대피 권고령이 내려졌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원주간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가 자정부터 일부 통행이 재개됐다.
6번 국도 평창·진부 속사3거리 등 12개 노선이 산사태 및 도로침수 등으로 통제됐다.
영동선과 정선선 철도운행도 중단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충청 및 영·호남 지방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강수량이 300㎜를 넘는 곳도 있을 것 같다”고 예보했다.


〈오창민·김준일기자 risk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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