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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iano 34 1124  

제가 살고있는 앞집에 젊은 친구가 이사를 왔는데 한 달포 됩니다.

늘, 바쁘게 사는 모습인데 오늘  모처럼 술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세상사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가구라야 세집 밖에 안되는데 이사온 신고식(?)인 셈입니다.

주고 받는 술잔에 오가는 情이 배고...

내가 모르는 젊은 친구의 세상사는 지혜를 가지고 있더군요.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데 강마을 어부에게 무언가를 부탁한 모양입니다.

한참후에 강마을에 다녀온 이 젊은 친구가 올갱이(다슬기)를 큰 바가지 하나 가득 가져왔습니다.

게다가 빠가사리며 메기, 꺽지 등의 민물생선과 함께....

신고식(?) 선물로 멋진 것인데요.

마침 여성 조블님께서 올갱이(다슬기)의 실체를 한번도 못보셨다는 멘트와 함께 실물 사진을 올려 보라고 하시네요.

아!

우리 시대의 조블님께서 올갱이를 못보셨다는 희한한 뉴스아닌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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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올갱이국은 해장국으로 숙취해소와 함께 일반적으로 국으로써 널리

사용되는 아주 좋은 보양식이기도 합니다.
 

34 Comments
마셀 2008.05.31 11:14  
저도 다슬기 본지 십년 조금 넘었습니다.ㅋㅋㅋ ^_*
avrec 2008.05.31 16:09  
우리가 어릴때 못먹고 못살던시절에 꽁지부분을 돌로 쳐서 자르고 앞부분을 입으로 쪽 빨면 꼬불어지고 짭잡하고 쫄깃한것 하고는 다른거지요? 어릴적에 뻔대기하고 그 소라가 이젠 추억입니다.  게다가 뼈가사리 , 꺽기라는것도 첨!!
fabiano 2008.05.31 21:46  
⊙.⊙... 그동안 맛도 못봤을 터이고... 거참, 마음만 먹으면 구해서 먹을 수 있을텐데요.  ㅎㅎㅎ..
fabiano 2008.05.31 21:51  
바다에서 나는 고동이란 것과 비스므리하지요. 빠가사리,메기, 꺽지 등의 민물고기의 개체수도 꽤 많이 줄어서 다소 안타깝습니다.
fabiano 2008.05.31 21:52  
영동의 명물이지요. 오시면 그것부터 맛뵈여 드려야 할 터~...
올뫼/장광덕 2008.06.01 11:22  
에고... 너무 먹고 싶습니다. 시원한 국물을...
fabiano 2008.06.01 14:57  
주당들은 앞으로 필히, 들어야 할 해장국입니다. 그 시절에 밤새워 술마시고 친구네 집에서 해장국으로 7그릇을 비운 전설(?)이 있슴다.  ㅎㅎㅎ..
DAVID 2008.06.01 22:24  
avrec님 말씀하신것이 바로 올갱이 아닌가요?
fabiano 2008.06.01 23:03  
avrec님께서 올갱이를 모르신다고 하시니... 아마도 부산 피난시절에 흔했던 바다고둥을 말씀하신 듯 합니다.
은하수 2008.06.02 09:21  
아욱 된장국에 많이 넣어 먹었지요
fabiano 2008.06.02 09:30  
⊙.⊙....? 은하수의 재입성을 환영하는 바, 다시 뛰어보세...
은곡 2008.06.02 10:01  
경상도에서는 '고디~'라 부르지요..^^
fabiano 2008.06.02 10:12  
다슬기...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있더군요.
아저씨 2008.06.02 13:31  
매운탕 거리로 최고인 고기만 있네요 ~~ ㅎㅎ
Cantabile 2008.06.02 15:43  
올갱이 해장국이란 걸 강원도 정선에선가 한번 먹어 봤는데 먹을 만 하더군요. 그러나 요리할 자신은 없습니다.저 민물 생선도 마찬가지구요. 요리사 사모님을 두신 fabiano님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fabiano 2008.06.02 19:24  
역시나, 아저씨가 좋은 것은 잘알고 있네요.  ㅎㅎㅎ...
fabiano 2008.06.02 19:27  
과음한 후, 해장국으로선 최고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사람 몸에 그만큼 좋다는것이죠... 에그, 부러울 것 없슴다!  *^_^
ks4004 2008.06.02 23:19  
고디탕은 자주 먹습니다.... 시골 냇가에서도 예전엔 흔했는데... 이젠 구경도 못합니다. 다음세대가면 사진으로만 볼것이 많을것 같습니다. ㅠ.ㅠ
fabiano 2008.06.03 04:49  
그 시절엔 흔하여 금방 많이 잡았는데... 지금은 그물로 싹쓸이하는 통에 다소 귀하지요. 그래도 워낙 번식력이 강하지만 인간들이 더더욱 설쳐서....  (>_
fabiano 2008.06.03 04:51  
첫열매님, 올갱이탕 맛보셨슈? 영동의 명물이지요. ㅎㅎㅎ..
도돌돌 2008.06.03 14:35  
제가 지금 한그릇이 필요합니다. ㅎㅎㅎ
fabiano 2008.06.03 15:00  
愛馬타고 액셀을 밟으면 됩니다! ㅎㅎㅎ..
나그네 2008.06.03 23:01  
저고기들은 이름이 뭡니까?  송사리는 아닌것 같고... 다른고기종류의 새끼들같은데...빠가사리도 아니고...
mulim1672 2008.06.04 12:23  
어릴 때 중태기라고 한 것이 버들치이더군요... 뿍어리가 빠가사리로 우리 고향만의 사투리인지요...
fabiano 2008.06.04 17:55  
빠가사리(동자개), 메기, 꺽지, 붕어 등등 이네요.
fabiano 2008.06.04 18:06  
버들치에 대한 이름이 지방마다 다 다르고 많네요. 뿌거리 또는 쭈거리는 빠가사리와 다르죠. 지방마다 이름이 다르니 다소 혼동이...
fabiano 2008.06.04 21:05  
요즘, 한창 잡고 있지요. 늦가을까지 잡습니다.
fabiano 2008.06.04 22:02  
나는 낚시를 하고요, 그녀가 잡지요. 올해는 낚시도 못하고... 잡을 여가가 안되네요.
학암 2008.06.06 08:58  
다슬기라고 많이 하는데 올갱이라고도 하는군요. 그 국물의 구수한 맛은 일품이지요.
fabiano 2008.06.06 09:20  
다슬기가 표준말인데요.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많더군요.
마중물 2008.06.10 14:55  
시원하고 맛있는 올갱이 해장국이 생각나네요~ㅎ
fabiano 2008.06.10 15:38  
언제던지 愛馬타고 오시면 됩니다~  ㅎㅎㅎ..
saeng49 2008.06.23 05:28  
다슬기와 이름모를 물고기을 맨이맨이잡으셨네  언제한번 메운탕 맛을 봐야하는되
fabiano 2008.06.23 06:42  
빠가사리(동자개), 메기, 꺽지 등등.... 잡은게 아니고 앞집에서 준 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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