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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김정일의 마지막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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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핵실험 목표는 체제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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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 선언은 자국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미국과의 대치 상황과 관련,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이 마지막 카드를 던진 것을 의미한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북핵 전문가들 및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북한의 핵실험 위협은 지난 수개월간 고강도 드라이브를 걸어온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조치를 완화시키고 지난 7월 초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 실패로 감정이 상해 있는 군부를 진무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의 핵실험의 최종 목표는 북한 체제의 생존이며, 이를 위한 마지막 선택이 바로 핵실험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특히 북한의 핵실험 카드는 경제적 후원자인 중국과 한국으로 하여금 수십억달러 상당의 경제 지원과 자금을 계속 제공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북한측으로서는 잃을게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부 과학자들은 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방사능 누출 등 안전한 핵실험을 실시할 충분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지에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핵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실험 위협을 한 것은 최종 결단을 내리기 전에 국제사회의 반응을 주시할 목적이 있었으며, 물론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나 자신들의 목적만 달성되면 핵실험 카드를 접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 미국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조지 부시 행정부가 이란 핵 문제에만 매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 핵 문제에도 관심을 쏟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부시 행정부의 큰 우려 사항 중 하나는 북한 핵실험이 일본으로 하여금 수십년간 지켜온 핵 비확산 공약을 깨고 독자 핵 능력 확보쪽으로 치닫도록 만들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본의 핵 산업은 매우 발달돼 있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수개월내 핵무기를 제조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트는 이어 북한의 핵 능력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크게 발전해 왔으며, 부시가 처음 집권했을 때만 해도 북한은 1-2개의 핵무기를 만들 능력을 가진 것으로 추측됐으나 지금은 최대 11개를 제조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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