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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에서...

fabiano 5 1275  

보령에 다녀오는 길에 부여의 부소산에 올라 낙화암, 사비루, 고란사 등지를 돌아봤습니다.

700년의 백제 사직이 무너지고 삼천 궁녀들이 떨어지는 꽃잎처럼 몸을 내던진 백마강은 오늘도

유유히 흐르고 오래된 老松만이 그때의 자취를 안고 옛 영화를 생각하는 듯.....

 

목메어 우는 새야 말좀하여라
대왕포 사자수에 궁녀넋이 울더냐
칠백년 한풍설우 지는 꽃잎은
무너진 백제꿈에 청춘을 찾건만
쓸쓸한 낙화암만 아 ~~남았구나

부소산 우는별아 말좀하여라
설레는 님가슴에 궁녀넋이 울더냐
하루가 백년같은 일편단심은
무너진 백제꿈에 청춘을 찾건만
백마강 물소리만 아 ~~남았구나

 

60년대, 유성기로 들어본 백제 야화(百濟夜話)가 들리어 오는 듯 하며...

겨울날 찾아 본 쓸쓸한 낙화암만 길손을 맞이하네요.
 
구비구비 흐르는 백마강...

어두워지는 풍경을 뒤로 하며 귀로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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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나오는 곳  Photo Point

부소산의 정상에서

배경 사자루와 고목(벚꽃)

인물  누각에서 찾는 흐뭇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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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古木(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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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루의 멋진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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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화암, 고란사 가는 길 내내 소나무 숲이 이어지고.....


5 Comments
피케노 2007.12.08 15:54  
멋지시네요.... 낙화암 가본지가 10년이 넘네요....
fabiano 2007.12.08 17:54  
노래를 포스팅하면 좋을 터인데요. 인터넷에서 음악이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여건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전에 가보고 이번에....
fabiano 2008.01.12 18:26  
시간이 촉박하여 다 둘러보지 못하고....아쉽게 다음에 기약하기로 하고...
한명수 2008.01.13 06:05  
사자루 누각위에서 집사람과의 첫 키스가 얻그제같은데 벌써 40 여년이 흘러같네, 저건너(강건너)가 왕흥사지터이고 그 바로옆이 황산벌 영화촬영세트장이엿지요,
fabiano 2008.01.13 09:26  
한명수님의 추억담이 벌써 40여년의 세월이 흘렀군요. 3천 궁녀도 가고 세월도 가고 무심한 강물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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