嶺南火電 기공
fabiano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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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21:49
울산서 출력 20만kw 규모 | |
1967-03-05 |
우리나라 최대의 단위용량 시설을 갖추게 될 발전소로서 서독(西獨) 혼성차관으로 세워질 출력 20만kw 규모의 영남화전(嶺南火電)이 4일 오후 3시 15분 이곳 경남 울산시 매암동에서 기공되었다. 한독(韓獨) 경제협조의 상징이 될 이 화력발전소(제2호기) 기공식에는 장기영 경제기획원장관과 뤼브케 대통령을 수행해 내한한 서독의 비쉬네브스키 경제협력상이 참석했다. 한독 경제각료 회담에서 합의된 영남화전의 재정차관 조건은 7년 거치 후 13년 상환이다. 영남화력 2호기의 건설 비용은 2천2백만불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재원은 서독 재정차관 1천만불과 이 차관과 조건이 같은 영독(英獨)청산계정차관 7백50만불, 상업차관 4백만불, 정부 보유불 1백10만불로 되어 있다. 이 발전소는 중유전소식(重油專燒式)의 채택으로 건설비가 종전보다 약 20%나 절감될 것이며 69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독일 원조에 감사 이날 박 대통령은 장기영 경제기획원장관이 대신 읽은 치사를 통해 “이 발전소 건설을 위한 재정차관과 기술제공 등 우호적인 협조를 베풀어 준 독일정부와 국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 ||||
출처 : 동아일보ㆍ경향신문 1967-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