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Baby .....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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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0 10:15
아는 이 중에 모범택시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개를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어린 강아지는 무조건 Oh! My Baby....이다.
서양에서는 애인이나 마누라를 Oh! My Baby 라고 곧잘 이야기하는 모양인데
내가 아는 이는 좀 과장해서 표현하면 같이 한 베개를 베는 마누라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정도이다.
얼마전에 그렇게도 예쁜 푸들 한마리를 키우라고 집으로 가지고 왔는데 우리집의 수문장인 진돌이와
수인사 시킬겸해서 풀어 놓았는데 한 30분 정도 잘 놀고 어울리는 것이다.
집안에 볼 일 있어 한참 지난 다음에 나와 보니 행방불명이라....
날은 이미 어두워졌고 캄캄한 밤이어서 찾기도 난감하여 날 밝는대로 찾기로 하였다.
1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보니 Oh! My Baby를 준 아는 이다.
손님 태우고 가다보니 Oh! My Baby가 차에 치여서 죽었다는 얘기였다.
야밤에 산기슭에 매장하고 나니 마음이 다소 허탈하고.....
그렇게 10여일 지난 후, 어제 또 이쁜 Oh! My Baby를 구하여 가지고 왔다.
예방주사까지 맞혀가지고 말이다.
일전의 일도 있고하여 이번에는 좀더 신경써서 잘 키워봐야 하겠다.
어릴 적의 동물들은 진짜 Oh! My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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