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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사진

fabiano 0 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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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중에도 문맹자인 현역병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6·25전쟁중 입대한 병사들은 학력 수준이 낮아 문맹자가 70%에 달했다. 때문에 전투임무 수행은 물론 사상무장과 국가관 확립 등을 위한 정신교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더욱이 고향에 안부편지를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고 편지를 받아도 읽지 못했고, 일부 휴가자는 고향을 찾지 못해 글을 읽을 수 있는 동향인과 같이 휴가를 가야만 했다.

사진에서 보듯 산비탈을 깎아 만든 교육장에서 칡잎을 종이로, 먹물을 잉크로, 싸릿대를 펜 삼아 `ㄱㄴㄷㄹ…'을 써가며 문맹 퇴치를 위해 노력했다.

지금 군은 `컴맹' 탈출을 위해 정보화 교육을 하고 있다. 실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은 자기계발의 중요성과 선배 전우들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고귀한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사진은 1951년 7월 파로호 북쪽 `재안산'에서 청성용문산부대 2대대 7중대 선임중대장인 이동걸 소위(사진 오른쪽)가 병사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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