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뜨락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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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00:56
해마다 맞이하는 신록의 5월.
마당의 한 켠.
어머니의 뜨락엔 올해도 어김없이 갖가지 연산홍이 만발하고
저마다의 색깔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환희의 5월입니다.
정말, 환희와 신록의 계절입니다.
해마다 어머니께서는 의자에 앉아 이 봄날을 만끽하며
사진찍기를 즐겨하셨지요.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시던 당신께서 그리도 오래된
빛바랜 사진앨범을 한장 한장 넘기시던 때가 엊그제 일인데....
올해는 이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습니다.
아니, 앞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 계절에 실종된 봄날은 가고
마음 한켠엔......
연분홍 치마가 ~ ♪ 봄바람에~ ♩ 휘날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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