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한마디...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35
1277
2008.06.15 08:25
얼마 전, 이웃 동네를 지나다 보니 졸고있는 포졸의 우스꽝스런 모습에 웃음이 나더군요.
표정을 보니 고단한 삶을 살아온 표정이 역력한데 작금의 하수상한 세월이 포졸의 얼굴에 씌여져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요새 세상이 유난히 시끄럽고 어수선합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인데 곳곳에서 기상이변과 함께 지진으로 지구 곳곳이 난리입니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지 않고 말같지도 않은 동문서답이 입에 오르락 내리락하고 진실인양, 유언비어가 횡행하고...
확실한 것은 사회 곳곳에 북한을 찬양하는 친북단체와 인사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다 죽는 다는 헛소문 때문"에 잘못된 사실에 항의하는 것이라면 이제 그만 끝맺음을 해야 합니다.
또 한편, 촛불시위자를 탓할 수 만은 없는 점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100일 밖에 되지 않은 정권을 퇴진시키려는 배후를 지목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 곤혹을 느낍니다.
이 아침은 우울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