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청교에 가다

충북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와 양강면 청남리.

강건너 마을이어서 그 옛날부터 서로 맞바라 보기만 하고 살았던 동네.

막대한 공사비를 들여 약 4년에 걸쳐서 건설한 죽청교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다음 달 7월 중순경쯤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한다.

큰 비가 오거나 장마철이면 먼 길을 돌아서 가야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지나가는 나그네를 위하여 교량옆에 멋진 쉼터를 마련하여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멋진 교량을 통과하며 비단강의 정취를 느끼고 인근의 난계사당과 국악체험을 할 수 있는 국악당에도 찾아가 가야금의 선율 속에서
永同의 포도향기도  맛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