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건달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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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농사(?)

fabiano 44 1403  

"형님, 건달농사치고는 잘 됐네요"

그저께 산소에서 제초작업을 하면서 동생이 내게 하는 말이다.

산소 옆자락의 밭가에 옥수수를 심었는데 척박하고 잡초가 무성한 가운데서도 실하게 달린 옥수수가 대견하여 집사람에게 연락하니 범강, 장달이 마냥 잽싸게 와서 제수씨와 함께 옥수수를 딴다.

남들보다 늦게 심은데다, 봄내내 비가 오지않아 사실 그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자주 가보지 못했지만 그러나 알게 모르게 몇번 가서 풀도 뽑고 퇴비거름도 두어 차례 주기도 했다.

농사는 수고한만큼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이어서 흉내만 내는 건달농사(?)로는 기대한 만큼 수확을 보지 못한다.

제법 풍성한 수확에 미소를 짓는 마눌의 모습을 보니 이참에 농사를 좀 지어볼까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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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Comments
freely 2008.07.29 08:36  
ㅎㅎㅎ건달농사!! 형님은 한량농사가 아닌지요? 수확은 딴사람이 하고..ㅋㅋㅋ
마셀 2008.07.29 09:46  
ㅋㅋㅋ 완벽한 건달?이십니다..ㅋㅋㅋ...^_*
fabiano 2008.07.29 09:46  
⊙.⊙....? 뉘신가요?....?  일야님?  그나저나, 씨뿌리고 풀뽑고 거름 준것은 내가 했으니까요...  ㅎㅎㅎ..
fabiano 2008.07.29 09:53  
위 댓글을 보시오... 흠, 흠....
남해지킴이 2008.07.29 09:54  
오우! 그래도 든실하게 수확을 많이 했슴다요....
자수정 2008.07.29 10:44  
절대 건달 농사 아닌데요...옥수수를 보니까요...
도돌돌 2008.07.29 10:57  
옥수수알들이 알찹니다. ㅎㅎ
fabiano 2008.07.29 12:52  
노력한만큼, 수확했지요.  ㅎㅎㅎ..
fabiano 2008.07.29 12:53  
애시당초, 농사를 안해 봤으니까, 동생이 지레 짐작한게지요.  ㅎㅎㅎ..
fabiano 2008.07.29 12:54  
제법 실하게 거두어 들인 것 같슴다.
은하수 2008.07.29 13:36  
ㅎㅎㅎ 이거이 제데로 된 농사 인데요^^
fabiano 2008.07.29 13:56  
농사를 안지어 봤으니까, 동생이 지레, 짐작한 것임다.  ㅎㅎ..
뽀르짜(^*^) 2008.07.29 16:01  
건달농사가 저 정도면 제 남편도 건달농삿군을 만들고 싶군요^*^
마셀 2008.07.29 16:34  
한량과 건달은 원래 좋은 말이죠? ㅎㅎㅎ^_ 저도 한량입니당~~
마중물 2008.07.29 16:37  
이것 저것 밭에 심어보니 크는거 보는 재미가 쏠쏠 하더군요.결국 고라니 식사준비만 해준 꼴이 되어버렸지만 익은고추 로는 열무김치도 해보았지요~
草阿(초아) 2008.07.29 18:11  
건달 농사가 아니라 너무 잘 지으셨어요. 맞아요. 수고한 만큼 땅은 보답해주지요.
아저씨 2008.07.29 18:37  
옥수수 알 색깔이 뽀얀게 맛있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fabiano 2008.07.29 19:47  
아니, 건달농사가 아닙니다요. 집에서약 20리 정도 떨어진 곳이고... (^.^)
fabiano 2008.07.29 19:48  
자급자족 할 정도면 그런대로 쏠쏠한 재미가 있지요.
fabiano 2008.07.29 19:49  
확실히 땅은 수고한 만큼 보답해 주네요.  =^.^=
fabiano 2008.07.29 19:50  
알이 실하고 맛도 있습니다.  ─━★
fabiano 2008.07.29 20:03  
건달도, 한량도 못되는 지극히 소시민이니...
고샅길 2008.07.29 20:26  
전 맛을 보겠습니다....ㅋㅋ
fabiano 2008.07.29 21:00  
그렇게 하십시다.  ㅎㅎㅎ..
daeyk 2008.07.30 15:53  
와 건달?농사치고는 풍성한데요. 옥수수 알도 잘 배겼고...
fabiano 2008.07.30 20:05  
이 정도면 절대 건달농사(?)는 아닙니다.  ㅎㅎㅎ..
피케노 2008.07.30 21:07  
건달농사라....ㅎㅎㅎㅎ 전문가이시네요...ㅎㅎㅎ
올뫼/장광덕 2008.07.30 21:38  
수고많으셨습니다. 벌써 옥수수가 다 익었군요. ^^*
fabiano 2008.07.30 21:50  
ㅎㅎㅎ...
fabiano 2008.07.30 21:51  
맛있더군요.    ㅎㅎㅎ..
mulim1672 2008.07.31 00:45  
옥수수가 실합니다. 품종도 많이 개량된것 같습니다. 강냉이가 아니라 옥수수로....두 이름 사실 차이도 모르면서....
ks4004 2008.08.01 12:24  
옥수수가 쫄낏 쫄깃 찰 옥수수 같습니다  ㅎㅎ
학암 2008.08.01 13:09  
꽤나 크게 잘 달렸습니다. 제밭의 옥수수는 까치란 놈들이 껍질을 벗기고 알알이 다 따먹는데 까치가 없는 모양입니다.
fabiano 2008.08.01 16:12  
좀 괜찮게 달렸는데 몇개는 쥐가 올라와서 갉아 먹은 흔적이 있네요.
fabiano 2008.08.01 16:13  
다소 차진 맛입니다.
avec toi 2008.08.01 19:56  
저도 형님이 옥수수 100개 사 주셔서 지금 옥수수 잔치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옥수수 정말 차지고 맛나요...
fabiano 2008.08.02 07:59  
다이어트 식품이래서 마눌이 꽤 즐겨 먹네요.  ㅎㅎㅎ..
fabiano 2008.08.02 10:01  
그런대로 괜찮게 되었네요. (^.^)
지리지리 2008.08.02 11:38  
평안하시지요? 오랜만에 들러 봤습니다. 옥수수 저희도 맛있게 삶아 먹었는데...사진으로 보니 다시 군침이 돕니다. 힘들게 수고한 일은 잠시지만 그 맛은 오래갑니다. fabiano님께 발전소 구경을 위해 연락드리려 했는데 날씨가 변덕이 심해 그냥 왔습니다. 내년에는 꼭 부탁드려 볼까하는데 되겠습니까!?
fabiano 2008.08.03 07:11  
다소 바쁘게 지내서 제대로 블로깅도 소홀하고 마실나들이도... 발전소 견학은 언제던지 환영입니다. 내년까지 갈 것없이 조만간 오시지요.
지리지리 2008.08.03 19:47  
저역시 블로그에 너무 소홀하여 마실은 물론이요 포스팅도 통 못했습니다. 지난 주간에 무주수련원에서 교회행사가 있었답니다. 내년에는 7월마지막주로 예정되어있답니다. 발전소 밑에 있는 잔디구장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발전소 견학 기꺼이 응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꼭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fabiano 2008.08.04 07:15  
무주수련원까지 오셨군요. 그곳 사장,아는 분입니다. 발전소 견학은 언제라도... 연락하십시요.
풀잎소리 2008.08.05 16:30  
먹고 싶어라 ㅎ ㅎ
fabiano 2008.08.05 19:59  
오시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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