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 - 벼베기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35
1195
2008.10.19 04:30
높푸른 하늘에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가을걷이 중에서 벼베기가 끝나면 이제 농촌에서는 농사가 일단은 끝나게 된다.
예전엔 모심기와 벼 추수가 아주 큰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인력이 필요한 것이었기에 일손 품앗이에 매 끼니와 함께 두어 치례의
새참 마련하기도 만만치 않은 터였다.
새참때 논 한 어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바가지에 콩나물이며 고사리나물, 애기배추 겉절이에
밥을 고추장에 비벼서 먹는 맛이란 그 얼마나 좋았던가!
못줄을 넘기며 목청 좋은 저 건너 마을 영식이 아버지의 모심기 타령, 그 또한 아니 좋았던가!...
두어 사발 마신 막걸리에 신명나는 가을날의 농요가, 그 시절의 풍경이 마냥 그리운 계절이다.
가을걷이 중에서 벼베기가 끝나면 이제 농촌에서는 농사가 일단은 끝나게 된다.
예전엔 모심기와 벼 추수가 아주 큰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인력이 필요한 것이었기에 일손 품앗이에 매 끼니와 함께 두어 치례의
새참 마련하기도 만만치 않은 터였다.
새참때 논 한 어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바가지에 콩나물이며 고사리나물, 애기배추 겉절이에
밥을 고추장에 비벼서 먹는 맛이란 그 얼마나 좋았던가!
못줄을 넘기며 목청 좋은 저 건너 마을 영식이 아버지의 모심기 타령, 그 또한 아니 좋았던가!...
두어 사발 마신 막걸리에 신명나는 가을날의 농요가, 그 시절의 풍경이 마냥 그리운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