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하늘로 가는 길 - 天門

지인으로부터 중국 여행을 다녀 온 소중한 그림을 메일로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仙景이기에 블로그 이웃들에게 소개를 합니다.

조블 酒黨 모임이 정례화되면 첫 번째 여행코스로 잡을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ㅎ

중국 장가계에 있는 천문산이라는 곳입니다.
고대에는 운몽산, 고량산으로 불리웠는데 장가계의 여러 산 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산이라 합니다.

삼국시대 吳나라 영안 6년(263) 고량산에 홀연히 문이 열리니, 마치 하늘에 오르는 문과 같아서 천문동이라 하였으며, 그 산을 天門山이라 하였다 합니다.

천문산은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져 있으며, 해발 1,518m의 높이로 사방이 절벽같이 하늘로 치솟아 있다 합니다. 하늘과 맡닿아 있는 봉우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어 天門이라 한답니다.

천문동은 해발 1,300m, 높이 131m, 폭 57m, 깊이 60m의 거대한 자연 동굴이라 한다.

정상에 오르려면 35분 정도 걸리는 7.5Km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가서, 99개 굽이의 고개를 버스로 갈아 타고 올라서 999개의 上天梯라는 돌계단을 올라야 天門에 오른다 한답니다.

하늘의 문이 열린 듯이
맑은 거울을 보듯이
절벽 위에 걸린 커다란 문

올뫼가 보기에는
아름다운 여인의 玉門을 바라 보는 느낌이다.
天門보다는 玉門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

아이들은 모르리라!
여인들도 모르리라!

이 아름다운 仙景을...




















왼쪽에 있는 할머니는 75세된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라 합니다.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중국인의 상술은 여기서도 변함이 없는 듯 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주제로 시를 지어 팔고 있는 듯 합니다. 여러분의 이름으로도 시를 지어 준다고 한글로 적어 광고를 하고 있군요. ^^*

20071226, 올뫼 장광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