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5% “북핵시설 불능화 신뢰 못해”
fabiano
북한(北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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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6 20:19
[설문조사]'신뢰한다' 28.7%에 그쳐 | ||||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 리서치앤리서치 등이 14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불능화 합의에 대해 ‘전혀 신뢰 않함’ 19.5%, ‘신뢰 않는 편’ 42.0%로 부정적인 의견이 61.5%로 조사됐다. 반면 ‘매우 신뢰’ 3.9%, ‘신뢰하는 편’ 24.8%로 긍정적인 의견은 28.7%에 그쳤다. 불능화 합의에 대해 학력(대재 이상 68.4%)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월 350만원 이상 70.8%) 부정적인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치적 관심이 낮은 응답자(66.4%)와 30대 응답자들의 과반수(73%.0)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남성(32.8%), 열린우리당 지지자(38.9%), 정치적 관심이 높을수록(37.2%)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6자회담 타결로 북핵위기 상황 진정이 어느 대선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명박 전 시장이 11.9%, 박근혜 전 대표 11.3%로 응답해 비슷하게 조사됐다. '모르겠다'는 응답이 62.7%에 달해, 대부분의 응답자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전국 700명의 성인을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 ±3.7%다. | ||||
[김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