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어머니의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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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뜨락

fabiano 33 1210  

해마다 맞이하는 신록의 5월.

마당의 한 켠.

어머니의 뜨락엔 올해도 어김없이 갖가지 연산홍이 만발하고

저마다의 색깔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환희의 5월입니다.

정말, 환희와 신록의 계절입니다.

해마다 어머니께서는 의자에 앉아 이 봄날을 만끽하며

사진찍기를 즐겨하셨지요.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시던 당신께서 그리도 오래된

빛바랜 사진앨범을 한장 한장 넘기시던 때가 엊그제 일인데....

올해는 이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습니다.

아니, 앞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 계절에 실종된 봄날은 가고

마음 한켠엔......


연분홍 치마가 ~ ♪ 봄바람에~ ♩ 휘날리더라~♬......




( 사진을 클릭하면 1024 모드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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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Comments
하이얀 2008.05.03 01:25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꽃은 이렇게 만발했는데 그곳에 앉아서 감상하시고 사진 찍으실 어머니는 안계시는군요...
fabiano 2008.05.03 05:49  
예, 그렇습니다. 화사한 이 봄날에... 그렇게 봄날은 가고있습니다.
은곡 2008.05.03 09:40  
담장 아래 이름모를 꽃(초롱처럼 생긴)도 곱습니다..^^
fabiano 2008.05.03 09:44  
⊙.⊙... 금낭화, 며느리밥풀꽃이라고하는데 좀 흔한 꽃입니다.
은하수 2008.05.03 10:11  
멋진 꽃이 5월을 더 밝혀 주네요^^
fabiano 2008.05.03 11:29  
정말, 화사하건만 쓸쓸한 느낌이...
은곡 2008.05.03 11:29  
참 옛날에는 먹고 살기가 힘들었었나 봅니다.. 꽃 이름만 봐도 애닯습니다.. 이팝나무, 조팝나무, 며느리밥풀꽃,...
뽀르짜(^*^) 2008.05.03 15:27  
전 개를 엄청 싫어 하는데 위의 Mr.개?(Miss 개?)는 잘 생겼네요^*^
fabiano 2008.05.03 16:15  
뽀르짜님의 예상외의 정보... 그냥 싫은 정도가 아닌 개 혐오증후군(?)이시군요.  ㅎㅎㅎ..
cyclon 2008.05.03 17:37  
5월의 화사함 을 만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뽀르짜(^*^) 2008.05.03 18:38  
범띠와 개는 상극이라고..그래선지 어릴때 개한테 물려서 혼난적이 많습니다 제가 개를 먼저 물지 못해서...^*^
fabiano 2008.05.03 20:44  
⊙.⊙....?  뽀르짜님이 개를 문다면 조블에서 최고의 뉴스꺼리가 됩니다요.  ㅎㅎㅎ..
fabiano 2008.05.03 20:46  
기분 전환이 되었다면 보람이 있네요. 감사~~
흰구름 2008.05.03 21:46  
OO에서 나물뜯기를 하다가, 아내를 불렀습니다. (손으로 가리키는 자리) 어머님이 앉으셨던 데야.... 2001년쯤인가 그곳에 나물하러 왔다가 쉬면서 나물다듬고 점심먹던 자리...거기에도 어머닌 계시질 않았습니다. 촬영도 하질 못 했습니다....
ks4004 2008.05.03 23:24  
파비아노님 카메라 새로이 장만하시더니 사진의 더욱  작품사진 같습니다 (^/^)/
fabiano 2008.05.04 05:15  
계시던 자리에 안계시는 이런 봄날은 쓸쓸하며 회한의 가슴만 쓸어안을 수 밖에요...이렇게해서 봄날은 가고 세월은 흐르고 망각돼고....
fabiano 2008.05.04 05:17  
그런가요? 아직 제대로 파악을 못했는데... 자꾸 연습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마셀 2008.05.04 10:50  
그야말로 끝내줍니다..ㅎㅎㅎ..^_* 강아지 귀엽네요 ^_*
fabiano 2008.05.04 19:44  
겨울엔 볼 품이 없는게 봄이 오면 이렇게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자연이 참으로... 뽀르짜님은 잘 생겼다는 강아지... ㅎㅎㅎ..
fabiano 2008.05.04 22:31  
옆에 자는 사람도 엄청 좋아합니다요. ㅎㅎㅎ..
逸野 2008.05.05 11:57  
5월의 따사로운 햇볕아래서....그 옛날이 자꾸 그리워 지는군요..정답던 얼굴들이 떠오르는 날입니다..
fabiano 2008.05.05 12:03  
옛날의~ ♬ 금잔디 동산에~ ♪... 그리운 얼굴이 생각 나실겁니다. ~~~
산 이슬 2008.05.05 13:13  
자연은 향상그대로건만 그리운님은 어디에...
fabiano 2008.05.05 13:24  
山川은 의구한데 인재는 어디에.... 이미 몇 백년전에 길재 조상님께서 갈파한... 인생이 허무하기도 합니다.
도돌돌 2008.05.05 21:04  
연분홍 치마가 너무나도 곱습니다.
fabiano 2008.05.05 21:24  
아무렴은, 연분홍 치마가 그리도 고울줄, 예전엔 미쳐.... ㅎㅎㅎ..
자수정 2008.05.06 10:07  
연분홍 치마만큼 이쁜 영산홍들입니다....보실적마다 생각나는 어머님!!!!
fabiano 2008.05.06 10:18  
이제 추억속으로 묻혀가는 기억이...
고샅길 2008.05.06 22:34  
나도 잠시 돌아가신 어머님을 덕분에 생각해 봅니다...ㅠ,ㅠ
fabiano 2008.05.06 22:36  
回想은 쓸쓸하고...
서니베일체리 2008.05.08 14:16  
어머니도 가시고 봄날도 가고 ..그러나 ...선생님은 아드님도 있고 ...행복합니다 .어버이날 축하드립니다
fabiano 2008.05.08 17:03  
이 봄날은 쓸쓸하게....이렇게해서 봄날은 갑니다...감사합니다.
fabiano 2008.05.13 20:55  
이제 꽃들은 다, 지고~  봄날은 그렇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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