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땅굴 SBS 보도 DJ가 못하도록 지시
fabiano
뉴스 읽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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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10:30
[2007-05-01 09:32:20ㅣ조회:90] | |||||
워싱턴을 방문중인 남굴사 대표단 (김한식,김철희,차소구) 은 지난달 31일 워싱턴 연방 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김대중 전 정권과 노무현 정권이 연계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 아래까지 파고 내려간 북한의 남침용 땅굴을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못하도록 갖은 탄압을 하고 있다"고 미 연방 상·하원의원들과 언론인들에게 폭로한 바 있다. (별도 기사 참조) 이와는 별도로 3~4일 이틀동안 2차례 본사 기자 및 미국 기자 3명과 특별 인터뷰를 가진 김목사와 대표단 일행은 "김대중 정권이 직접 SBS-TV에 방송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반대하는 PD와 현장 취재기자들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SBS-TV는 당초 "연천 땅굴"을 5회에 걸쳐 방영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 최초 주민들의 신고부터 땅굴 내부 전반까지를 세밀하게 촬영-취재했었다. 하지만 처음 약속과 달리 3회 방송만을 내보내고 유야무야 되자 "청와대의 압력으로 방송이 중단됐다" "(압력에도) 일선 취재기자들과 제작팀이 계속 방송을 시도하자 김대중 정권이 세무조사, 감사원 조사를 구실로 방송사를 괴롭혀 결국 방영이 중단됐다"는 말들이 세간에 나돌았다. 김대중 정권은 그래도 안심이 안됐는지 국방부와 경찰을 내세워 자연 동굴임을 주장하며 민간 단체들이 더이상 땅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또 기사를 트집잡아 남굴사 회원들과 방송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탄압과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 남굴사 회원들은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연천땅굴 시추방해 및 손해배상과 직무유기 등으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김한식 목사와 남굴사 대표들은 "김대중 정권이 연천땅굴 보도를 막고 시민단체들의 시추 작업까지 방해하며 개발을 못하도록 한 것은, 김대중이 김정일의 아버지 김일성으로부터 큰 바다와 같은 은혜를 입고 (김정일의 표현에 의하면)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이라면서 "김정일을 도와야만 김대중은 정치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었다"며 "그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을 비밀리에 추진하면서 연천 땅굴이 남한 침략용 땅굴이라고 발표할 수 없었고 시추를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충무-국제저널리스트.U.S.-Inside the World 발행인 겸 편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