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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 : 벌지전투(Battle of the Buldge)

fabiano 2 2755  

때는 1944년 12월. 전쟁 6년째로 접어 들면서 히틀러는 최대의 위기에 몰리고 있었다. 같은 해, 6월 영미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제2전선이 열리고, 동부전선에서는 소련군의 바그라티온 작전으로 독일동방군의 중앙집단군이 섬멸되다시피 하면서 히틀러는 점점 더 코너에 몰리고 있었다. 노르망디의 연합군은 파죽지세로 파리를 필두로 해서 프랑스 전역을 해방시키고, 패튼의 전차대와 브래들리의 12군을 중심으로 독일 본토로 공격해 들어오고 있었다.

  이 때, 히틀러는 지난 1940년에 이미 한 번 기습돌파작전으로 크게 효과를 보았던 아르덴 숲을 다시 한 번 반격의 무대로 삼고자 한다. 그 해 가을, 몽고메리가 야심차게 기획했던 마켓-가든 작전이 대실패로 끝나면서 서부전선은 교착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연합군은 독일 본토로 가까워지면서 수비 대형으로 포진한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소모되면서, 12월 동절기를 맞아 전선에 휴식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미 그 해 가을부터 작전 준비를 시작한 히틀러는 가용한 모든 전력을 다 동원해서, 길대로 길어진 서방 연합군을 기습 공격해서 불리해져만 가는 전환을 일거에 역전시키려는 그야말로 도박과 같은 작전을 구상하게 된다. 히틀러는 이 기습작전을 <가을안개>라고 명칭한다.

 이것이 바로 2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의 마지막 대공세로 불리우게되는 벌지전투의 발단이었다. 히틀러는 무장친위대 중에서도 일급 사단인 아돌프 히틀러사단, 다스 라이히 그리고 히틀러 유겐트를 필두로 해서 동원가능한 모든 전차들과 병력 그리고 보급을 우선적으로 발터 모델 원수의 휘하 제프 디트리히 친위대장과 핫소 폰 만토이펠 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기갑부대에게 돌리게 하면서 일급 보안령을 내린 가운데 기습공격을 준비한다.

 히틀러의 전략적 목표는 미군 진영을 돌파해서 뫼즈 강을 넘어 연합군의 주요 보급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앤트워프항을 점령하여 연합군을 분리시키고, 나아가서는 섬멸한다는 야심찬 기획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트리히와 만토이펠이 이끄는 기갑부대가 신속하게 미군의 저항을 분쇄하고 서쪽으로 가는 돌파로를 뚫어야 한다는 선제 조건이 있었다. 하지만, 히틀러의 독일군은 미군의 전투력을 과소평가했고, 아르덴의 지형과 기후 등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인 견해만을 피력했다.

 12월 16일, 독일군은 다량의 신무기와 쾨니히스티거로 대표되는 중전차들을 보급받아 기습공격에 나서지만, 크린켈트-로쉐라트, 엘젠보른 능선 그리고 생비트 등지에서 미군의 격렬한 저항에 밀려 원래 계획대로 작전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게다가 예전의 잘 훈련된 예하 사단부대들이 아니라 급조된 병사들로 결원을 채운 사단들은 전차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척탄병 사단의 지원하에 돌파를 하려고 한게 아니라 무턱대고 전차만으로 방어선을 뚫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미군의 대전차 화기에 밀려 전차들이 속속 대파되는 큰 피해를 입으면서 초기의 진격들이 둔화되고 결국, 미군이 후방 예비대들을 투입시키면서 전선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된다.

비록 독일군이 급하게 투입되어져서 채 참호도 파지 못하고 늘어질 대로 늘어진 전선을 수비하고 있던 미군 106사단을 완전히 섬멸시키는 성과도 올리긴 했지만, 그런 국지적 전투의 승리만으로는 연합군측으로 기울어진 전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래, 돌파의 핵심을 맡게 되었던 제6친위기갑군이 크린켈트-로쉐라트에서 격렬한 저항에 맞부딪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독일군의 주공은 제5기갑군을 맡고 있던 만토이펠이 지휘하는 중앙 공격군이 맡게 되었다. 이 때, 제6기갑군의 선봉 아돌프 히틀러 사단의 기갑 연대장을 맡았던 인물이 바로 요하임 파이퍼로 소위 “파이퍼 전투단”을 이끌면서 당시 예하 부대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전공을 세웠다. 하지만 결국 연료 부족과 미군의 반격으로 장비들을 모두 버리고 철수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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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Chow Line At Hemroulle
Painting By: Olin Dows

Hemroulle, Belgium,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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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Way Traffic at Bastogne
Painting by: Olin Dows

Belgium,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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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s Moving in Near Bastogne / Relief Station at Bastogne
Painting by: Olin Dows

Hemroulle, Belgium,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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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Center, 101st Airborne Division
Painting by: Olin Dows

Bastogne, Belgium,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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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in of the Bastogne Pocket
Painting by: Olin Dows

Begium,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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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astary Courtyard
Painting by: Olin Dows

Bastogne, Belgium,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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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Street
Painting by: Olin Dows

Bastogne, Belgium,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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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s Machine Gun
Painting by: Robert N. Blair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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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emborg Chateau
Painting by: Robert N. Blair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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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ry/Battered Bulge Village
Painting by: Robert N. Blair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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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of the Bulge
Painting by: Robert N. Blair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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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Night Fog Moving Into The Bulge
Painting by: Robert N. Blair

Belgium,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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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In The Snow
Painting by: Robert N. Blair

Belgium




from  http://www.history.army.mil/                                                                                      
                                                                        

2 Comments
전쟁은 인간의 본능인가? 2008.01.24 23:31  
인간의 역사는 파괴와 건설로 이뤄졌다더니.....암튼 난 전쟁은 싫다. 피해는 젊은 사내는 물론, 여자와 어린아이들 까지.... 남정네여, 전쟁은 그만. 헌데 지구상에 전쟁없는 날이 없다는데...........................
fabiano 2008.01.25 00:36  
님이여, 인류역사상...전쟁이 없는 날이 있었습니까? 비극이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끝없이 계속되다가 마지막엔 공멸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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