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心에 배를 띄우고 ②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24
1751
2009.03.02 07:24
그물을 배에 싣고 江을 거슬러 올라 가기 시작하는데 주변을 보니 아직은 봄 기운을 느끼지 못하나
수삼년래, 처음으로 얼어붙은 江이 녹아서 배를 띄우는 것으로도 족하다.
딸은 아버지가 사 준 니콘 카메라로 주변 풍광을 담기에 여념이 없고 나 자신도 캠코더로 동영상을
찍기에 분주한데 아뿔싸, 배터리 경고 알람이 울린다.
추운 날씨에 방치한 결과였다. 에구....
권어부 딸에게 맨날, 남의 사진만 찍는 내 모습을 찍으라고 했더니 시원스레 찍는 모습이 좋다.
권어부가 딸을 위하여 사 준 니콘 카메라가 DSLR급 이어서 사진이 꽤, 좋아 보인다.
웬만한 흔들림이나 미스테이크는 카메라에서 커버해 주는 듯 하다.
어쨌거나, 고기잡이 배로 江心을 향하여 미끌어져 가는 엔진 소리의 경쾌함에 갈기山과 비봉산의
모습이 새롭게 보이는 느낌 또한 좋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이 땅은 확실히 축복받은 땅임에 다름 아니니
조물주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수삼년래, 처음으로 얼어붙은 江이 녹아서 배를 띄우는 것으로도 족하다.
딸은 아버지가 사 준 니콘 카메라로 주변 풍광을 담기에 여념이 없고 나 자신도 캠코더로 동영상을
찍기에 분주한데 아뿔싸, 배터리 경고 알람이 울린다.
추운 날씨에 방치한 결과였다. 에구....
권어부 딸에게 맨날, 남의 사진만 찍는 내 모습을 찍으라고 했더니 시원스레 찍는 모습이 좋다.
권어부가 딸을 위하여 사 준 니콘 카메라가 DSLR급 이어서 사진이 꽤, 좋아 보인다.
웬만한 흔들림이나 미스테이크는 카메라에서 커버해 주는 듯 하다.
어쨌거나, 고기잡이 배로 江心을 향하여 미끌어져 가는 엔진 소리의 경쾌함에 갈기山과 비봉산의
모습이 새롭게 보이는 느낌 또한 좋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이 땅은 확실히 축복받은 땅임에 다름 아니니
조물주에게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