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中伏(중복) 나들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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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伏(중복) 나들이가다

fabiano 28 1200  
6월 歲時 중의 하나인 중복(中伏)인 어제, 동네 봉사단체의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시원한 江가의 계곡에서 더위도 식히고 보신도 할겸, 나들이를 했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와 함께 세상사를 이야기하며 신부님께서 귀한 산삼주를 한잔씩

권하시고 곁들여 수육 안주로 즐거운 하루해를 보냈습니다.

멋진 고향의 山河.

눈아래 흐르는 강에서 멱도 감고....보신탕으로 점심을 하고....수육에 참이슬도 거나하게....


한마디.....

'복(伏)'자가 '사람 인'변[人]에 개 견[犬]자를 쓴 것에서 알 수 있듯이

伏날, 개를 삶아 먹는 것은 더위를 잊는 것뿐만 아니라 보신(補身)과 액(厄)을

물리치는 일까지 결부되어 보신탕(補身湯)으로도 불립니다.

현대에 와서 서양(西洋)의 문화에 종속되는 경향으로 인해 전통(傳統) 음식(飮食)의 하나인

보신탕(補身湯)이 혐오(嫌惡) 음식(飮食)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전통문화(傳統文化)의 삶에는 가축 가운데 소와 함께 개가 동일한 인식에서 기르고 먹었던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비둘기나 말까지 잡아먹는 그들의 입김에 우리의 음식(飮食) 문화(文化)까지

좌지우지(左之右之)되는 일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60년대, 육체파 여배우로서 한창 줏가를 올린 프랑스의 브리짓 바르도는 우리 국민을 개고기 먹는

미개인으로 비하하기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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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蔘酒. 고생하신 회원들을 위하여 한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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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고향의 젖줄인 江은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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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도 알알이 여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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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높은 갈기山 아래로 고향의 江은 흐르고.......







28 Comments
은하수 2007.07.26 08:00  
와 산삼주도 있네요 멋진 하루 보내셧네요^^
mulim1672 2007.07.26 08:03  
모리강으로 보입니다. 어릴 쩍 아이들은 못보게 하며 어른들이 개를 몰고 물가로 가 목을 매 잡는 모습을 먼 발치서 본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저도 의정부 모임에 합류해 즐거운 중복을 보냈습니다.
fabiano 2007.07.26 08:32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fabiano 2007.07.26 08:34  
역시나 중복날은 보신탕으로 보양해야 제격입니다. 며칠 후에 생선매운탕으로 또한번 모이기로 했습니다. 역시 이곳에서....
汕井(안연식) 2007.07.26 09:13  
신나는 보신이었군요. 근디 저 산삼은 fabiano님의 하사품인가요? 침이 돕니다요....ㅋㅋ
마중물 2007.07.26 13:30  
시골 어르신네들 복잔치 여셨군요 보송보송 밤송이가 제법 크네요.
fabiano 2007.07.26 14:16  
이곳 본당 신부님의 하사품이죠....열심히 다니시면 또....ㅎㅎㅎ
逸野 2007.07.26 14:18  
아! 보신탕에 인삼주, 쭉 마시고 고기 한지름 먹고 ...더우면 강물에 멱치고..좋습니다. 신선이 따로 없네요~~~
fabiano 2007.07.26 14:18  
마중물님, 좋지요? 오시면 이곳 양산팔경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fabiano 2007.07.26 14:58  
강을 낀 고향의 풍경이 여느때보다 좋습니다. ㅎㅎㅎ...
푸른깃발 2007.07.26 17:11  
ㅎㅎ 산삼주는 연도가 별로 입니다. 그리고 꼭지 부분은 제거합니다. 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독소는 잎에다 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허나 기분 좋게 마셨으니 약이 될 것이고 할력이 넘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사하네요. ㅎㅎ 꼭 한병 보내야 겠는데.... 산삼 준박사 씀
마셀 2007.07.26 18:55  
으~~~ 산삼주까지 드시다니...ㅠㅠ...^_*
fabiano 2007.07.26 20:37  
푸른깃발님께서 꼭 한번 오셔야 되겠습니다. ㅎㅎㅎ...시간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하시죠...
fabiano 2007.07.26 20:38  
봉사자들에 대한 주님의 은총인가 하오....ㅎㅎㅎ
리버룸 2007.07.27 00:17  
하해 같은 은총이 파비아노님께 매우 내리시길!  ^^
fabiano 2007.07.27 07:34  
리버룸님의 댓글에...,·´″`°³оΟ☆.....♥
피케노 2007.07.27 10:08  
시원합니다.... 맛있는 고기와 산삼주....와~~~ 부럽습니다.
fabiano 2007.07.27 10:23  
여기서 한번 번개를 하면 아주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생선매운탕으로......
ks4004 2007.07.27 16:25  
보기만 해도 넘 시원하거 있죠 ㅎㅎ 냇가에 수육에 게다가 한잔까지.... 넘좋다. *^.^*
fabiano 2007.07.28 08:04  
Outsider께서 좋다시니 기분이 짱입니다.
은곡 2007.07.28 09:38  
즐거운 하루셨군요..^^
단도기 2007.07.29 12:58  
개를 사랑합시데이~~~~~~
fabiano 2007.07.29 13:03  
산좋고 물좋고 분위기가 좋으니....감사합니다. =^.^=
rhjeen0112 2007.07.30 01:01  
생선 매운탕 먹으로 영동으로 기대합니다..ㅎㅎ
rhjeen0112 2007.07.30 01:03  
프랑스 배우가 미워요...^^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동물애호하면서 그들의 간섭은 끝이 없습니다...가소로운 주장에 선배님의 일침을 환영합니다...^^
fabiano 2007.07.31 09:25  
영동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fabiano 2007.07.31 09:27  
옛날부터 식용의 개념으로 사육해왔으니...애완견의 의미로 키우는 서양의 개념과는 다르니
fabiano 2007.07.31 21:58  
이곳 금강상류의 江은 산을 끼고 흘러 더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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