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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감다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41 1211 2007.07.04 00:43

고구마밭에서 제초작업과 함께 농약을 살포하고 옆에 흐르는 개울가에서 멱감다.

맑게 흐르는 개울가에서 멱감는 기분이 상쾌하다.

어릴적, 물장구 치던 생각과 함께....

[SONY] CYBERSHOT (1/161)s iso100 F2.8

[SONY] CYBERSHOT (1/82)s iso100 F2.8

[SONY] CYBERSHOT (1/322)s iso100 F2.8

[SONY] CYBERSHOT (1/227)s iso100 F2.8

[SONY] CYBERSHOT (1/222)s iso100 F2.8

셀프타이머 작동......

셀프타이머......

41 Comments

은하수 2007.07.04 08:10

개울가에서 멱감아 본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ks4004 2007.07.04 08:27

이렇게 물이 많이 내려가다니, 옛생각하셔서 그냥 홀라당(?) 멱감으시지 그러셨어요 ㅎㅎㅎㅎ

fabiano 2007.07.04 08:33

정말 오래전의 풍경이....*^_^*

fabiano 2007.07.04 08:35

그저께 비가 많이 왔슴다. 훌러덩할까? 했는데 지나가는 아줌씨들이 민망해 할까봐....멋진 몸매도 아닌 것이 그러면 주책이라고 말한다는거쥬.....ㅎㅎㅎ

김바사 2007.07.04 09:39

아이고....부러울 따름입니다. 사람 사는 것이 이런 멋이 있어야하는데....저는 언제나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을런지요

fabiano 2007.07.04 10:00

땀을 흠뻑 흘리고 멱감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날, 불현듯, 개울찾아 나서면....이런 곳이 좋겠죠?

ks4004 2007.07.04 12:02

어릴때는 모든것이 가능했지유 사과서리 훌러등목욕등....

fabiano 2007.07.04 12:09

아니, 어른도 가능하쥬....ㅎㅎㅎ...

월산 2007.07.04 12:40

냇물이 아주 시원하겠습니다. ^^

fabiano 2007.07.04 12:49

시원하고 깨끗하여 멱감는데는 제1입니다...

뿔따구 2007.07.04 13:57

저 물에 등물 하면 부랄이 오그라 들지요

palao30 2007.07.04 14:45

ㅋㅋㅋ...옛날생각 무지나네요 시원 하시겠습니다....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서티9 2007.07.04 16:58

개울에서 멱..시원해 보입니다!!..

도돌돌 2007.07.04 19:03

물에 퐁당 들어가서 멱을 감으면 더 시원할건데요. ㅎㅎㅎ

드넓은 광야 2007.07.04 20:12

기왕이면 맨발로 물에 당구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fabiano 2007.07.04 20:34

안오그라질려고 안했슴. 영동 화신리 계곡에서 몇년 전에 홀라당 벗고 들어앉았는데 친구넘들, 5분을 못버티고 죄다 나가던데 나는 한 10분 있다가 나왔슴다. 그곳 물은 진짜 얼음짱임다.

fabiano 2007.07.04 20:35

시원해 보이시죠? 다녀가시니 고맙습니다.

fabiano 2007.07.04 20:36

땀 흘리고 멱감으면 시원하고 이런때, 냉막걸리나 맥주를 곁드리면 그게 신선놀음이쥬....

fabiano 2007.07.04 20:37

그러면 좋지요. 아줌씨들 비명소리도 들을겸....ㅎㅎㅎ

fabiano 2007.07.04 20:39

좀있다가 발도 씻었지요. 기왕이면 풍덩 담금질하면 더 좋을테지만...

참 2007.07.04 21:08

*^^*.....도돌돌님의 말씀처럼 그러셨으면..ㅎㅎㅎ....

fabiano 2007.07.04 21:31

좀더 있다가....한 여름날의 누드 퍼포먼스를 해봐요? ㅎㅎㅎ...

눈초 2007.07.05 02:19

물이 참 좋습니다. 진료 마치고 마을앞 개울에 몰켜내려가서 등을 밀어주던 옛생각이 납니다~~

fabiano 2007.07.05 07:22

의사님의 안목엔 역시 깨끗한 물이 돋보이나 봅니다. 이 물은 영동의 영국사가 있는 천태산자락에서 흘러내려온 물이니 당연히...하루 일을 마치고 등목하는 것도 좋은 피서지요....

피케노 2007.07.05 07:34

ㅎㅎㅎㅎ파비아노님 의 개울가 독탕이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친구들과 고추 서로만지기하며 뛰어놀던 어린시절...그때가 좋았습니다... 농사는 잘 되셧는지요? 건강하신모습이 참 좋습니다.

fabiano 2007.07.05 09:05

아닌게 아니라 6.25전쟁 직전에 이곳에서 이종사촌 형들과 물장구치고 놀았다는(?)...모친의 한 말씀. 50여년 전의...

마셀 2007.07.05 10:40

으으으~~~ 가고파라~~~ ^_*

fabiano 2007.07.05 11:04

날잡아 오쇼....

풀잎소리 2007.07.05 11:47

우와~~~~~시원하시죠^^

마셀 2007.07.05 12:31

시바스 한 병 사서 가겠습니다~~^_*

도돌돌 2007.07.05 14:52

시골에서 한 여름에 일을 마치고나서 어둠이 내리면 윗쪽에서는 여인들이 아랫쪽 저 만치서는 남정네들이 몸을 씻어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fabiano 2007.07.05 16:13

으아~ 아줌씨가 남정네 멱감는거 봤다~...ㅎㅎㅎ 시원합니다. 냉막걸리에 홍어무침이 제격인데....

자수정 2007.07.05 23:07

오늘 같은날~~~시원하셨겠습니다...아무래도 찍사 한분대동하고 다니셔야 할듯 ㅎㅎㅎ~~~

mulim1672 2007.07.06 13:27

대단하십니다. 그 프로의식이, 멱을 감을 때까지 지참하는 카메라의 앵글이....

fabiano 2007.07.06 14:48

소니 P-1 디카는 휴대가 용이해서 언제나 가지고 다닙니다. 프로가 아니라도 이 정도는 찍師의 기본 아닌감유?

fabiano 2007.07.06 14:49

있으면 좋겠지만....셀프타이머를 최대한 이용하면 어느 정도는 대체 할 수있을 것 같슴다.

Ample 2007.07.07 20:50

fabiano 님 덕분에 맑은 물이 성수인듯 개운한 마음과...푸르름이 더한...들풀마져...고스란히 품어 갑니다.맑은 공기 눈으로만 보고 가는 정도이지만....^^

fabiano 2007.07.07 20:55

오늘도 그곳에 다녀왔지요.친구넘이 로타리를 쳐서 옥수수를 심고....남은 밭자락에 들깨를 심을까? 생각중...아주 더운 날, 여기서 멱감고 자리깔고 한숨자도 좋은 곳임다.

rhjeen0112 2007.07.10 18:24

파비아노 선배님이 사시는 저곳은 지금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rhjeen0112 2007.07.10 18:28

사진으로 봐도 물이 얼음장같이 차게 보입니다..진짜 피서는 그곳으로 가야 겠습니다...ㅎㅎㅎ

fabiano 2007.07.10 19:22

흐흐흐...왜 멱 한번 해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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