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동네 아줌씨, 정세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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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줌씨, 정세엄마

fabiano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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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한 동네에 살았어도 동네 사시는 아줌마들의 이름은 잘모른다.

그저 개똥이 엄마 아니면 쇠똥이 엄마로 통하며 별 불편없이 살아 가고 있다.

그런데 단체를 조직하여 개개인의 명단이 필요하여 이름을 물어보는데......

다소 접촉을 자주하는 정세엄마에게 이름자를 물으니 왈,

" 배향란 이유....."

"아이구, 이름이 예쁘네요...."

"근디, 얼굴은 안이쁘남유?"

" 아이구, 얼굴은 더 이쁘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소리는 잘 알고 있는터라,  입이 귀밑까지 찢어지는 정세엄마.

그 이후로 농사 지은 고구마며 무우, 배추 등을 쏠쏠하게 얻어 먹고 있습니다.  

18 Comments
은하수 2007.02.12 09:15  
ㅎㅎㅎ 마자요 형님 동네 아주머니 이름 자주 물어 보세요^^
은곡 2007.02.12 09:58  
물론 사실을 사실대로 말씀하셨겠지요?..^^
fabiano 2007.02.12 10:10  
그래야겠네~ ㅎㅎㅎ...
fabiano 2007.02.12 10:11  
안이쁘다고는 못허지요.....ㅎㅎㅎ
ks4004 2007.02.12 13:17  
사실 아지매들 이름은 잘모르지유 ^-^a  ㅇㅇ엄마로 잘통하긴 하죠 뭐 ㅋㅋ
마셀 2007.02.12 15:37  
향란? 지가 소싯적에 좋아했던 여자 이름예유~~ㅋㅋㅋ^_*
fabiano 2007.02.12 17:33  
서류상 확인시나 필요 할 때....ㅇㅇㅇ엄마가 편하죠...
fabiano 2007.02.12 17:34  
그럼, 정세엄마를 좋아 하셨단 말씀?.....ㅎㅎㅎ...
드넓은 광야 2007.02.12 18:28  
필히 머리속에 암기하였다가 이다음에 써먹어야 겠습니다
fabiano 2007.02.12 18:34  
ㅎㅎㅎ...
마중물 2007.02.13 21:50  
여자는 결혼과동시에 이름을 잊어버린다지요. ㅇㅇ엄마가 더 편하고 정겨워요~ㅎ
fabiano 2007.02.13 23:34  
마중물님,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ㅇㅇㅇ이라면 아이구, 이름도 이쁘지만 얼굴은 더 이쁘네유? 그러면 필히 귀까지 입이 찢어질 것은 정한 이치....ㅎㅎㅎ...
도돌돌 2007.02.14 15:14  
어휴~ 시골아줌마 이쁘다는 말한마디에 다 퍼다주시는 군요. ㅎㅎㅎㅎ
fabiano 2007.02.14 18:11  
이쁘다는데야...별 수 있을라구요? ㅎㅎㅎ..
mulim1672 2007.02.15 22:46  
이쁘다는데 싫어 할사람 있남유? 형수님도 자주 칭찬해 주셔유...ㅎㅎㅎ
fabiano 2007.02.15 22:52  
아부성 칭찬과 함께 영양제를 사다 바쳤슴다. ㅎㅎ..
서니베일체리 2007.02.27 08:18  
오가는 정이 푸근합니다
fabiano 2007.02.27 08:23  
이제 서니베일체리님에게도 함 써먹어 봐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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