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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졔미 붝키 움써?”

fabiano 12 1362  

옥천 관성회관 앞을 지나가다 보니 <유승규 문학비>가 있다.

日政下,  질곡스러웠던 그 시절의 피폐하기 짝이 없었던 우리 농촌의 실상을 글로 표현한

이른 바, 농촌문학의 선구자적인 소설가,  유 승규를 기리는 碑文.

 

“졔미 붝키 움써?”


그의 소설 <빈농>에 나오는 첫머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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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Neptune 2007.08.29 11:09  
유승규 문학비가 거기 있군요.
아저씨 2007.08.29 11:15  
그런데 졔미 붝키 가 무슨 뜻이지요 ?
마셀 2007.08.29 11:39  
이봐! 밖에 있어?..이런 말인가요? ^_*
fabiano 2007.08.29 12:26  
영동,옥천에 문인들이 많이 배출되어 文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fabiano 2007.08.29 12:29  
이것도 번역해야겠슴다....ㅎㅎㅎ.....졔미(지어미) 붝키(부엌에) 움써(없어)?....마누라,부엌에 있느냐는 소리쥬....=^.^=
fabiano 2007.08.29 12:30  
마눌, 부엌에 없어?....ㅎㅎㅎ...
yujs50 2007.08.29 19:20  
번역을 않하여 주셨으면....저는 제멋대로 "재미 밖에 없어"로 해석 하였을뻔 했습니다..제가 오래전 영동에서 겪은 일화가 있습니다..그곳에서는 "마실" 간다는 말을 하지만 경기도 쪽에서는 "말"간다고도 표현을 한다고 하니..학산상고 선생님 한분이 그런말이 어데있냐고 하기에...우린 쓰는데..하고 말았지만..나중에 국어사전을 보니 마실은 없고...말 이라는뜻은 마을을 줄여서 사용함이라고 있더군요...이 좁은 땅에서도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fabiano 2007.08.29 19:52  
학산 출신이신가요? 어쩌다보니 이곳에 눌러살게 되었고...학산상고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전운하선생과도 친구가 되었는데요. 반갑습니다. 블로그도 열심히 하시고 자주 뵙겠습니다.
yujs50 2007.08.29 20:36  
학산에서 5-6년 살었습니다...말씀드린 선생님이 바로 전운하 선생님이시고...형님으로 모셨습니다..그런데 안타갑게도 일찍 돌아가셨네요!!올초 큰아들 결혼식(영동성당)에도 다녀왔습니다..
fabiano 2007.08.29 21:30  
아, 그렇군요....재규군의 결혼식에 갔었지요. 작년 6월10일에 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http://blog.joins.com/fabiano/6419403
은하수 2007.08.30 07:57  
ㅎㅎㅎ 우리말 사투리 참 재미있네요^^
fabiano 2007.08.30 08:10  
된장찌게 냄새 물씬나는 우리네 토종 언어가 얼마나 재미있는지.....문학속에 녹아있는 우리 토종 언어를 찾아봐야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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