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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yourself!

fabiano 10 1041  
내가 사는 주변에는 버섯키우는 농가가 몇군데 있는데 종종 읍내를 오가며 보는
버섯하우스 주변을 보노라면 다소 규모가 큰 것이어서 언감생심, 버섯키우기란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연히 아는 이를 만나서 버섯이야기를 하다보니 집 뒷편의 공간에 버섯을 키워
보라고 하네요.
여러 사람에게서 조언을 듣고 미리 준비해 둔 참나무와 연장 등을 챙겨 오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가정용 전압이 220V인데 구멍 뚫는 드릴이 110V여서 가정용 변압기 110V짜리도
간신히 구하여 작업에 임했습니다.

 
참나무에 구멍을 뚫고 사온 표고버섯 종균을 뚫은 구멍에 삽입하고 잘 눌러 놓으면
마무리가 되는데 초보자가 하는 일이어서 하루해가 걸렸지만 나름대로 보람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던지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으면 절반은 이미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이러한 마음가짐이 쉽지가 않은지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스스로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듯이
잘 생각하여 스스로 하는 일이 삶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사!
스스로 자신이 일을 한다면 자신있게 삶을 꾸려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Do it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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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Neptune 2009.05.01 11:09  
전압바꾸는 변압기는 한두개가 늘 어느 구석에 있었는데 이제는 안보이더라구요. 오랜만에 변압기 소리를 듣습니다. 세상과 세월을 말해 주는 시대의 산물입니다. do it yourself! ^^
fabiano 2009.05.01 13:13  
사실, 버섯재배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여 생각도 안했는데 우연한 계기에 미리 준비하여 이제서야... 무슨 일이던지 저지르고 보면 방법은 다 잇더라구요.  =^.^=
뿔따구 2009.05.04 07:13  
순 우리말로 도란스?
daeyk 2009.05.04 09:17  
그렇다면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섭씨 30도 이상은 안된다는 이야기인데...축하드립니다.
fabiano 2009.05.04 20:50  
도란스는 일본넘 말, 영어로 Transformer, 우리 말은 변압기 아닌감?  ㅎㅎㅎ..
fabiano 2009.05.04 20:55  
저 위에 제가 한 상태로 6개월 후, 한번 뒤집어 놓고 다음 6개월 후, 그러면 내년 4월쯤 되는데 그때 종균 심어 놓은 참나무를 패대기 쳐서 엇갈리게 세워 놓는답니다. 물론 이제부터 자주, 수돗물이 아닌 개울물이나 빗물을 주어야 하고... 또~
올뫼/장광덕 2009.05.07 22:25  
국경을 넘나드는 정확한 언어 구사에 찬사를 드립니다. ^^*
올뫼/장광덕 2009.05.07 22:27  
아하! 6개월 후에 세워 놓는군요. 저는 세워 놓은 것만 봤는데 왜 눕혀서 이불 덮어 재웠는지 궁금해 했었습니다. ㅎㅎㅎ
fabiano 2009.05.07 23:52  
처음이라서 잘 될려나 모르겠지만 관리에 다소,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
fabiano 2009.05.07 23:54  
5월부터 영동군내, 가로수 정비사업에 참여하여 우리 고장을 아름답게 꾸미는데 일조하게 되겠습니다. 다소, 바쁘게 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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