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빠진 날(2)
fab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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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30 08:20
엊저녁에 파비아노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동생들과 조카가 집에 왔습니다.
처음 맛보는 40도수의 오매락의 향취에 도취되고 오빠의 건강을 위하여 귀한 흑홍삼(黑紅蔘)을
가져온 누이의 情에 콧등이 시큰거립니다.
온라인상에서도 우리 조블님들의 쇄도하는 쪽지글과 댓글에 情을 주고 받는 인정미에
흠뻑 젖어봤습니다.
점점 각박해져가는 세상사이지만 아직은 살맛이 나는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마눌한테서는 반지도 선물받고요.
좋은 술을 마셨대서 또는 좋은 선물을 받았대서가 아니라 가족과 형제간의 우애가 이리도
끈끈하게 묻어나오는 情때문에 우리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꼼짝못하고 누워 계시는 모친께 다녀와야 하겠습니다.
배상면주가 오매락(烏梅樂) 퍽 도자기 세트
포장을 벗기면 종이와 망사에 쌓인 도자기가 보인다.
망사가 덮여진채 도자기를 망치로 깨 부숴야 파편이 튀는것을 방지할수 있다.
마눌님으로부터 반지도 선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