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전투(Battle of Okinawa)
BATTLE OF OKINAWA
오키나와 전투는 1945년 4월1일에 시작하여 81일 간이나 계속된 태평양 최대의 전투로서
유황도 전투를 빼놓고는 일본 영토에서 벌어진 최초의 전투이다.
1942년 8월 과달카날 섬 공격으로 시작된 연합군의 반격은 점점 북상하며
일본의 마지막 숨통을 조여가고 있었다.
1945년 새해가 되자 오키나와 섬을 공격하여 항공 및 보급 기지를 확보한 후
일본 본토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었다.
일본군과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으로 이룬 연합군은 막대한 희생을 치루었다.
우세한 화력을 가진 연합군은 승리를 하였고 이어 본토에 대한 원폭투하로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일제의 통치를 받아 온 우리나라도 해방이 된 역사적인 전투이다.
아래 사진은 미육군의 공식 보도사진이다.
오키나와 공략 함대 총 사령관은 5함대 사령관 레이먼드 스프루언스 제독으로서 그의 휘하에는
수송선 450척을 포함하여 무려1,500 척의 함선이 있었다.
전투 함대에는 77척의 항공모함과 9척의 전함이 편성되어 있어서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주력 전투 부대는 항모 16척을 중심으로 한 제58 기동부대였다.
오키나와 전투에 동원된 미군의 육상 부대는 신규 편성된 제10군이었고 사령관은 사이먼 B. 버크너 중장이었다.
병력은 육군 24군단 중심으로 한 5개 사단 10만2천 명, 해병대 3개 사단 8만8천 명, 총 19만 명에
해군 지원 요원 1만8천 명이 추가로 편성되었다.
일본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 9일 후인 8월 15일 연합군에 항복을 선언했고,
9월 2일 마침내 태평양전쟁과 2차대전이 종전을 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