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제작된 영화
fabiano
흘러간 영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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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2 19:56
집없는 천사(1941) - 감독 최 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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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명자(김신재)와 용길(이욱하)은 남매사이로 어릴 적 부랑아들에게 팔려 앵벌이 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날 용길은 부랑아들로부터 도망쳐 고아들 사이에서 지낸다. 고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용길을 본 방성빈(김일해)은 용길을 데리고 집으로 온다. 집에는 고아들 4-5명이 함께 지내고 있다. 고아들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성빈은 처남이자 의사인 안인규의 도움을 받아 고아원을 지을 땅을 구하고, 향린원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고아원 사업을 시작한다. 한편 안인규는 우연히 만난 명자를 구하여 자신의 간호부로 일하게 한다. 한편 고아들 중 영팔과 화삼은 고아원 생활에 불만을 품고 탈출을 시도한다. 이를 말리던 용길은 애꿎게 범람하는 강물에 빠져서 빈사상태에 빠지고, 영팔은 강물을 건너가 인규와 명자를 데리고 와 용길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결국 남매의 감격적인 해후가 이루어지고 용길은 살아난다. 하지만 이때 용길과 명자를 쫓던 부랑자들이 나타난다.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힘을 합쳐 이들을 물리치고, 이들은 모두 일장기 밑에 모여 황국신민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
자유만세(1946) - 감독 최 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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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1945년 8월 서울. 독립운동을 하다 일제의 앞잡이 남부(독은기)의 배반으로 체포되어 감옥에 있던 최한중(전창근)은 탈출에 성공하여 대학병원 간호부 혜자(황려희)의 집으로 숨어든다. 한중의 지하조직은 예정대로 무장봉기를 일으키기 위해 준비하던 중 박(김승호)이 다이너마이트를 받아 가지고 오다 일본 헌병에 잡히게 되고, 한중은 박을 구출하고 남부의 애인인 미향(유계선)의 아파트로 피신한다. 미향은 한중을 숨겨 주고 그에 매료되어 한중의 지하조직이 있는 지하실로 찾아가 정보와 자금을 전달한다. 그 뒤를 밟은 남부와 현병들에 의해 미향은 총에 맞아 죽고 한중은 총상으로 대학병원으로 옮겨진다. 한중을 사모하던 혜자는 헌병이 잠든 틈을 타 그를 탈출시킨다. |
검사와 여선생(1948) - 감독 윤 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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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억울하게 남편을 죽인 살인자로 몰렸으니… 아,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이더냐." 탈옥수를 숨겨준 것을 오해한 남편이 칼부림을 하다 자신의 실수로 찔려 죽게 되자 여선생(이영애)은 살인죄로 검찰에 송치된다. 마침 담당 검사는 여선생의 소학교 재직 시절 극진히 돌봐준 가난했던 학생이다. 선생의 은혜를 잊지 못하는 검사는 재판장에서 그녀에게 죄가 없음을 밝혀내어 무죄로 석방시킨다. |
마음의 고향(1949) - 감독 윤 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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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도성(유민)은 산사의 주지 스님(변기종)과 생활하며 불도를 배우는 동승이다. 도성은 산사에 불공을 드리러 오는 젊은 미망인(최은희)에게 모정을 느끼게 되고 아들이 없는 미망인은 도성을 아들로 삼아 키우게 해달라고 주지스님에게 간청한다. 도성의 친어머니(김선영)가 나타나 갈등이 생기지만 아이의 장래를 위해 친어머니는 산사를 떠난다. 미망인이 도성을 데리고 하산하는 날 도성이 새를 덫으로 잡아 죽게 한 것이 탄로나 주지스님은 도성을 속세로 내보내지 않는다. 친어머니가 산사에 다녀간 것을 뒤늦게 알아챈 도성은 어머니를 찾아 산사를 나선다. |
출처:K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