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우리집 진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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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진돌이

fabiano 11 1283  

우리집의 진돌이가 우리 가족으로  동거한 지가 어언 10년이나 되었습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세월이지요.

녀석이,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짖는 것도 예전 같지않고  노쇠한 표정이 눈에 뜁니다.

10년 동안 우리집의 파수꾼으로 지금까지 잘해왔습니다.

며칠전에 산보를 같이 갔는데 오른쪽 앞발을 절더군요.

외형적으로는 아무런 상처가 없는 발인데 걸을때마다 절둑거리며 걷는데  보기에 안타깝더군요.  (개도 관절염이 있는가?...)

마침, 집에 온 아들이 진돌이를 차에 싣고 가축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가축병원에서는 아주 잘 걸어서 수의사 선생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안심하고 집에 왔는데 차에서 내리니  절뚝거리면서 걷는데....

진돌이 녀석이 영리하다고 인정은 하고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녀석이 아프면서도 안아픈 척, 쑈를 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허어~,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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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앞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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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마중물 2008.08.25 18:25  
진돌이 친구도 있네요~
fabiano 2008.08.25 18:44  
신부님이 발발이 새끼 낳았다고 한 마리를 주시더군요. 쬐그만한 넘이 장난을 되게 치네요.
아저씨 2008.08.26 11:35  
진돌이 발바닥 잘 살펴보셨나요 ? 피 빠는 진드기가 발바닥 사이에 붙어있어도 발을 절기도 하더군요 혹은 뭔가 박혀 있던지.. 개를 오래 키우면 정이 들어서...  우리집 강쥐들도 모녀간인데 17년, 16년째 같이 살고 있습니다...
고샅길 2008.08.26 12:01  
지난번 제가 진돌이와 제대로 수인사도 못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수척해 보이는데 더 잘먹어야 겠습니다...!!!
고샅길 2008.08.26 12:02  
두마리나 그렇게 오래..!! 대단합니다..^^
채원 조이령 2008.08.26 20:50  
어쩜 그리도 순한지 깜짝 놀랐습니다....저 새끼 발발이는 어쩜 엄마처럼 아니지 아빠처럼 돌볼 수 있는지요??? 하여튼 병원에서 안 아픈 척 한 연기 더욱 놀랍습니다~!!!!!! 얼른 나아야 할텐데~~~
fabiano 2008.08.26 20:55  
우와! 17, 16년씩이나...?  대단합니다. 그리고 발바닥을 잘 살펴 봐야겠슴다.
fabiano 2008.08.26 20:56  
다소 먹이에 대해서 소홀히 한 것 같습니다. 좀더 신경을 써보도록 하겠슴다~~~
fabiano 2008.08.26 20:59  
우리 동네 사람들야그에 의하면 쥔이 순하니 개도 순하네~~...  ㅎㅎㅎ.. . 발발이란 넘이 어찌나 장난을 치는지 진돌이기 절레절레~~... 아저씨 얘기대로 낼, 발바닥을 잘 살펴봐야겠슴다.
mulim1672 2008.08.26 23:28  
진돌이 하니 옛 어린시절 개들 이름이 생각납니다. 그 때도 개들의 이름을 작명해 불렀는데 영 생각이 안나는군요...
fabiano 2008.08.26 23:35  
그 시절, 흔히 진돌이, 바둑이 또는 개똥이  등등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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