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조블들의 행진 1 - 와인하우스 & 모리마을을 찾아서
와인코리아 (http://www.winekr.co.kr/ (0443- 744-3211~5)
게다가 몇해 전부터 코레일과 함께 와인기차 여행을 시작하였던 바,
그 주역으로 우뚝 선 와인코리아... 그건 그렇고,
자, 그러면 같이 함 가 보실까요???
안내를 맡으신 분께서 입구에서 부터 친절하게 안내와 설명을....
여기저기 와인갤러리 탐방 후, 모두 다 만면에 화색이 돈다.... 오, 와인 빛으로 물든 이 세상 참으로 멋지다~~~
그렇게 와인코리아 탐방을 마치고, 이제 직접 포도주를 담을 차례다... 흠. 거봉 포도주라~
비닐하우스를 들어서는 순간, |
오늘의 하일라이트^^
방금 딴 포도를 들고 농촌전통테마마을( http://go2vil.org/ )로 지정된
영동금강모치마을( http://mochi.go2vil.org/)로 간다....
모차는 일급수에만 사는 순수 우리 토종 열목어인 것을....
모리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이 마을을 들어서니 또 한 차례 소나기가 아주 시원하게 내리 긋는다.
이 마을은 61가구 182명이 오손도손 모여 산다....
2003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보조 받아 건물을 짓고
연이어 해마다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체험활동 성과가 큰 마을인 것을....
그래서 동네 어귀에 어울리지 않는 신식 건물이 있었나 보다.
작년 우수 마을로 선정된 후 지어주신 건물이라는 것....
심성 좋아보이는 이장님께서 나긋나긋 동네 설명을 들려주시기 전에 펼쳐 든
동네 안내서를 보고 정말 아름다운 분들이 모여 사시는 구나....싶었다....
두 장의 멋지게 꾸며진 동네 안내장 그 어디에도 누구 이름 자 하나 보이지 않는다,
대신 '금강모치마을 주민 일동' 이라는 글만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을 뿐,
그 누구도 위, 아래가 없음을, 없다는 것을....또 증명하는 것을....
거의 다 60대 이상으로 구성된 동네 주민들을 너, 나 없이 모두 다 우리 라는 개념으로
똘돌 뭉쳐 사시는 것이 틀림없다....
우리 네 오래 정서 그대로인.....
이 모리마을에서의; 체험활동으로는 금강모치 찹살떡, 굼강올뱅이, 토속포도주, 순두부,
장 담기, 곶감 깎기, 농산물 수확 체험 등을 할 수 있다고....
오늘 포포주 담기 체험활동을 위해 달려 오신 교수님의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
수제표 포도주를 만들어 보았다....
다시 김진혁씨 안내로 우리가 하룻 밤 거처할 민박집들을 찾아 나섰다....
대문은 물론 없지만 어쩜 하나같이 이름도 그리 이쁜지....
비 그친 후, 도무지 산세가 여간 범상치 않은
갈기산과 비봉산 자락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운무들의 군무를에게서
도무지 시선을 뗄 수가 없다.
맛있는 저녁 식사 시간.
마을 어른들의 손수 장만해 주신 갖추갖추 반찬들과 바베큐 삼겹살 구이는
가히 그 맛을 머라고 표현할 수 조차 없다....
그저 맛있게 먹고 있을 무렵
누군가
"무지개다~!!!!!!"
라는 일성이....
그 늦은 시각 서녘 하늘에 또렷이 모습 드러낸 무지개, 무지개,
모두 다 맘 한 자락 품고 있는 무지개인 양, 서둘러 사진기에 담기에 바쁘다;.....
즐거운 여흥 시간이 또.....
만능 엔터테이너인 은하수 님의 재롱(?)이 펼쳐진다....
그렇게 모리마을의 첫날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아, 그리고 잊지못할 옥수수여~^*^
썸머와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