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퍼온글] 산과 강과 인심 그 세 하모니의 영동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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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산과 강과 인심 그 세 하모니의 영동 예찬

fabiano 0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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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 블로그 지기님들과 헤어지고 난 오후부터 담날까지의 저희 일행들이 영동 땅
누비고 다닌 天地 간의 점점히 흩뿌린 흔적들과 고운 人,
사람 향기를 다시 담아 봅니다....


다시 돌아 와 머물기 전까지 우리 일행을 어떻게든 더 많이 보여주고 알려주고픈 맘이 크셨던
파비아노 부부님께 먼저 큰 고마움을 전하며
댁에서 사모님 손수 담그신 매실엑기스 차는 정말 일품이었음을 살째기 고백 아니할 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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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선 첫번째 길,  무주 양수발전소^^
그 곳엔 파비아노님의 발전소 건설 역군으로서 명실상부 열정을 쏟아부은 그 흔적이
성함으로 각인되어 후손 대대로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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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곳 무주 양수발전소에 어엿하게 성함이 남아있는 건설 현장의 역군,
   
파비아노님의 영동사랑의 결실은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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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영동모치마을을 찾았습니다.
도무지 아쉬움과 짧디 짧은 여정이 기어이 발길 되돌리게 할만큼 미련이 남은 땅.

산과 강과 그리고 고운 사람들의 모여 사는 곳, 영동을 기뻐 노래하기 위하여~~~

이 참에 아예 찐찐하게  사랑하는 맘까지 덤으로 더 보태게 되었으니
아마도 한참을 즐겨 찾는.....찾을 곳으로 제 여행 백서에 분명 자리잡으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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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포도가 송이송이 풍성한 가을 걷이를 예고해 주고
이른 가을 바람에 가녀린 몸 어쩔 줄 몰라하는 코스모스까지 다시 찾는 객을 곱게 맞아주는....
그런 영동을 언제 보았던가?
언제 제대로 밟아 보았던가??
그 무엇을 제대로 알고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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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설천봉 등지 오가며 그냥 차창으로 스쳐 지나치기만 하였던 영동 땅을
이런 축제를 기화로 푸근히 찾을 수 있었으니 그 연과 만남 또한 결코 가벼운 우연은 아니었고,
언제부터 37번 국도 오너로 꼭 다시 찾으리라고 다짐하였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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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가 머물렀던 금강 상류,
그 풍광이 예사 범상치가 않은 비봉산과 갈기산.
그 넉넉한 품 안에서 알알이 잘 영글어가고 있는 포도 산지인
농촌전통테마마을

'영동금강모치마을'(
http://mochi.go2vil.org/ 일명 모리마을
도무지 잊힐 수 없는  참 좋은 땅, 좋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고운 땅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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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민박집 할머니 댁에 다시 여장을 푼 뒤,
- 그 날 할머님은 그 자가용 차 갖고 교회 차 타시고 유원지로 나들이 가시고 안 계시어
`갈기산 여관과 식당( 043- 744-7600)`
을 겸하고 계신,
무지 바쁘신 김덕주총무님을
이래저래 분주하게 해 드렸음에도
말씀 하나 불편한 기색없이 우리를 위한 보살핌을 그저 따뜻한 인정으로 진심으로 베풀어 주셨답니다.

 

그 때 안 사실인즉슨,
60여 호 밖에 안 되는 이 모리마을은 대문은 물론 그 어느 댁도 맘대로 들락거릴 수 있는 참말로 믿음과 이웃 사랑을

그 어떤 것으로든 드러냄에 거리낌이 없는 순수 우리 옛 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참 고운 님들이 마을이라는 것~!!!!!!

아직도 이런 마을이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이 여행을 통해 얻은 무지 무지 커다란 수확이었답니다....
그 얼마나 감동적인지요?

걸핏하면 서로 큰 소리 내고 얼굴 찡그리고, 서로 불신하여 호시탐탐 노리며 사는 큰 동네에 오래 살다보니
이런 순수무구한 님들의 세계가 마치 별천지 같아 보이기까지.....


그러나 잃어버리지 않고 그대로 고스란히 그 모습 그대로 인 것을 발견하는 순간,
땅에서 아니 무슨 보석이라도 발견한 양, 무지 반갑고 기쁘고 흐믓하여 감동의 시간, 시간들이었음을
이렇게라도 남겨 둘 수 있음에 무한 감사를 드린답니다.....


모리마을 이장님 이하 동네 어르신들^^
장수마을 그 이름에 걸맞게 오래오래 무병 장수하시길 빕니다~~~
저희들 자주 찾을 순 없지만 그래도 잊지않고 또 찾을께요~^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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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름 해 걸음에 찾은 금강 변^^
오, 반짝이는 물결은 해 질녁이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작은 물고기들의 호흡 뿐 만이 아니라,
종일 포도송이에....고추밭에......논에.....쨍쨍 내리쬐던 그 사위어가는 햇살마저 넉넉히 품고서
아늑하게 흘러가고 있었으니......


그저 작은 눈 동그랗게 뜨고 안간힘으로 호흡을 조절하는 작은 감동의 시간, 시간들.....

'남는 건 사진 뿐이야....'

방금 전 낮에 흘린 땀 씻고 생얼로 입술 연지 조차 바르지 않은 채 그냥 나선 길이었음에도
부끄럼 불구하고 마구 셔터를 눌렀답니다.....
'그래, 오늘이 바로 우리의  제일 젊은 날이니까.....'
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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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녁 하늘에 칠월 초승달이 나그네 가는 길을 이쁘게 맞아주고
금강변 그 이름도 유명한 '선희식당( 043- 745-9450)'을 찾아 도리뱅뱅이와 어죽을 시켰으니
그야말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참으로 '별미 중에 별미' 였다는......

물론 가격도 참으로 착한 어죽 한 그릇에 5,000원, 도리뱅뱅이 한 접시가 7,000원 정도였지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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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날 총무님 댁에서 시골 토종닭 한마리 잡아 묵을라고 작정혔는 디.....훗
어느 녀석이 되었건 명이 길었다는 사실~^^*

 

 

 

이왕지사 모리마을 안내 & 선전 & 광고하는 김에 홈페이지 내용 조금 옮겨 봅니다~^^*

 

 

1515087779200856.jpg○ 위    치 :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모리마을

○ 연 락 처 : 마을대표 011-9049-8850

○ 홈페이지 : http://mochi.go2vil.org/ 

 

금강모치마을에서는 비봉산과 갈기산의 품안에서 생산되는 금강포도를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강모치 찹쌀떡, 금강올뱅이, 토속포도주, 순두부, 장 담기, 곶감 깎기, 농산물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역사와 유래

1515087779886962.gif지내리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대로서 골짜기에는 숲이 우거져 있어서 전쟁을 하다가 패하여

도망칠 때 숨어 살아 갈 수 있는 좋은 곳이었다는 곳이다. 해발 580m의 비봉산 정상에 성을 쌓았던 흔적과

그 아래 품실 골짜기에는 고려장을 지낸 묘지가 많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싸움터이자 피난처

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모리마을은 아흔개의 바위가 있고 예로부터 산비둘기가 많이 서식하였다고 하여 “아흔 함박골”이라고

도 불렀으며, 예전에 뜸부기가 서식하고 여자의 음부형상을을 한 뜸북굴이 있어 ‘뜸북이골’ 이라고도 불리

웠다.

 

○ 마을 풍수

1515087780907750.gif금강산을 연상케하는 가뭉거니 기암절벽(68번 지방도변)이 있고, 갈기산을 연결하는 남으로는 진가능골, 지방안, 삼봉산, 성주산 등이 이어져있어 예로부터 고송과 송이가 많기로 유명하다. 모리마을 앞에는 맑은 물의 개울이 흐르고 있으나, 양쪽 재방공사로 인해 유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며 민물고기도 거의 서식할 수 없는 상태이다.

 

○ 마을 환경

1515087781738054.gif1515087782643093.gif영동의 명산인 천태산(720m)의 남쪽에 솟아 있는 갈기산은 곳곳에 암릉이 있어 높이에 비해 산행이 만만치 않은 산이다. 갈기산이란 산 이름은 말갈기 같은 암릉으로 주능선이 이루어져 있다하여 붙여졌다 하고, 기산 정상에서 북쪽 사면은 급경사 절벽으로 '양산 덜게기'로 부르고 있다. 절벽과 북쪽 산자락을 가로 지르고 흐르는 금강이 이어져 있어 임진왜란 등 전란 때마다 일당백의 전투가 가능했던 곳이라고 한다.

 

 

 

 

 

 

 

August Moon / Ottmar Lie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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